PSG, '1455억' 벨링엄 영입 포기했다…"17살 유망주가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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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20)이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벨링엄의 이적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해 도르트문트에서 벨링엄을 영입할 기회를 거절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 스포츠 디렉터는 17살의 촉망받는 재능인 워렌 자이르 에머리에 주목했다. 따라서 벨링엄 영입을 더 이상 원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 시즌 자이르 에메리는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이 자이르 에메리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다. 10대 나이에 이미 육각형의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커리어를 거듭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의 활동량 자체도 상당하고, 이타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난 시즌 42경기서 14골 7도움으로 팀 내 핵심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뛰며 이름을 더욱 알렸다. 월드컵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1골 1도움으로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그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적료 1억 300만 유로(약 1,455억 원)로 팀을 옮기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 지네딘 지단이 입었던 등 번호 5번까지 부여했다. 그는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유니폼 자체가 큰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지단은 나에게 최고의 선수였다. 등 번호의 의미를 이어 가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그를 위한 거액의 제안도 이어졌다. 벨링엄은 "돈은 나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이런 결정을 내릴 때 돈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축구는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는 느낌을 좋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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