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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이끈 백투백 홈런, 정의윤-최승준은 "운이 좋았다"

작성일: 2016.07.02 21:4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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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승준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친정팀 상대 홈런'이라는 수식어를 의식했을까.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역전승을 이끈 정의윤과 최승준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SK 와이번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2로 끌려가던 9회초 정의윤-최승준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 경기를 뒤집었다. 두 선수 모두 LG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여러모로 극적인 경기였다.

경기가 끝난 뒤 정의윤은 "정경배 코치님이 가볍게 치라고 조언해주셔서 그렇게 하려고 했다. 상대 투수의 실투가 나와 운 좋게 홈런을 쳤다. 지난달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이달 첫 경기에서 승리에 보탬이 되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은 LG전 첫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헨리 소사가 좋은 투구를 해서 초반에 잘 안 풀렸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며 "홈런에 대한 의식은 하지 않았다. 가족들과 코치님, 주변 선수들이 LG전에 유독 힘이 들어간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안타 하나만 치자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넘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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