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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국가대표 탈락' 한화 필승조, 끝내 수술대 오른다…군입대도 예정

작성일: 2023.09.21 18:1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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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강재민 ⓒ곽혜미 기자
▲ 한화 강재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필승조 강재민(26)이 끝내 수술대에 오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재민에 대해 "강재민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강재민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오는 25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마치면 초기 재활을 진행하고 군에 입대할 계획이다. 이른바 토미존 수술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면 보통 1년 이상 재활 기간을 거치기 마련이다. 강재민이 수술을 받으면 어차피 내년에는 전력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수술과 동시에 군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면 된다.

최원호 감독은 "최대한 시즌 끝까지 끌고 가려고 해봤지만 결국 수술을 하기로 했다. 강재민은 수술을 받고 군 입대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수술을 하고 초기 재활을 해야 해서 바로 군대로 가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강재민이 언제 입대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현역 입대 여부 또한 수술 후 재검을 통해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강재민은 올해로 프로 4년차를 맞았다. 2020년 한화에 입단한 강재민은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50경기에 나와 49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 강재민 ⓒ곽혜미 기자
▲ 강재민 ⓒ곽혜미 기자
▲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최원호 감독 ⓒ곽혜미 기자

 

2021년에는 58경기에 등판, 6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1패 5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13으로 특급 필승조의 위용을 떨쳤다. 당시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후보로 거론됐으나 끝내 대표팀 승선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강재민이 탈락하자 여러 인터넷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강재민이 왜 뽑히지 않았느냐"는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56경기에 등판해 51⅓이닝을 던져 4승 8패 7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남긴 강재민은 올해는 43경기에 등판, 4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6.4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한 여파가 올 시즌 부진에도 영향이 있었다. 올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이로써 한화는 당장 내년에 강재민의 부상 공백을 메울 필승조 자원을 새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현재 한화는 박상원이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김범수와 주현상이 필승카드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완투수 이민우도 기존 선발투수나 롱릴리프가 아닌 짧은 이닝을 던지는 구원투수로 변신한 상태다.

한화는 강재민이 시즌 아웃이 된 상태에서 남은 시즌을 치른다. 현재 51승 67패 6무(승률 .432)로 8위에 랭크돼 있는 한화는 7위 롯데를 4.5경기차로 쫓고 있다. 이날 6위 KIA와 한판승부를 벌이는 한화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를 내세우며 이진영(중견수)-최인호(좌익수)-노시환(3루수)-닉 윌리엄스(지명타자)-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문현빈(2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강재민 ⓒ곽혜미 기자
▲ 강재민 ⓒ곽혜미 기자
▲ 최재훈 강재민 ⓒ곽혜미 기자
▲ 최재훈 강재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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