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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과 대형 장기 계약 추진…"빠르면 몇 주 안에 성사"

작성일: 2023.09.22 06: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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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안고 있다(왼쪽부터).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안고 있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은 놓쳐도 손흥민은 붙잡는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사실상 종신 계약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을 새로운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려 하고 있다"며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합의에 이를 것이라 예상한다. 빠르면 몇 주 안에 계약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2025년 끝난다. 18개월이나 남았지만, 토트넘은 마음이 바쁘다.

장기 계약으로 손흥민과 오래오래 동행하려 한다.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손흥민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6위다.

지난 여름 손흥민은 31살이 됐다. 번리전에서 해트트릭 달성하는 등 아직 경기력에 노쇠화는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골 돌파 등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굵직한 업적을 수차례 쌓았다.

▲ 손흥민의 리더십이 빛나고 있다.
▲ 손흥민의 리더십이 빛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토트넘 주장에 임명됐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 141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주장은 박지성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주장 완장을 찬 뒤 역대 두 번째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사이가 좋다. 늘 웃고, 겸손하며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손흥민을 싫어하는 선수는 없다. 팬들에게만 인기 있는 게 아니다

'90min'은 "토트넘은 새 계약을 맺기 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싶어 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할수록 빠르게 좋은 관계를 맺었다.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을 서둘러 결정한 이유"라고 알렸다.

20일 팬 포럼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든 사람들은 손흥민이 환상적인 축구선수라는 걸 안다. 하지만 그는 뛰어난 축구선수를 넘어 훌륭한 인간이다. 어떤 종류의 감독이든 팀을 이끌 주장을 선택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 내가 토트넘에 오기 훨씬 전부터 손흥민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난 아시아에서 일했다. 그곳에서 손흥민의 지위를 알고 있다. 손흥민은 여러 곳으로부터 존경받았다. 팀 동료든, 상대든, 모두가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난 그가 완벽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손흥민.
▲ 손흥민.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승 1무로 패배가 없다. 리그 순위는 2위. 주장 손흥민의 몫이 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단은 매우 젊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보내는 20살 선수도 있고, 21세 선수도 4~5명 있다. 그들이 여기 온 지 2달 됐든 10년 됐든 모두 편안함을 느낀다. 그건 주장인 손흥민 덕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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