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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나선 김용희 감독 "6월 MVP는 최승준으로…"

작성일: 2016.07.03 17: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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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승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그나저나 6월 MVP는 우리 승준이 쪽으로 좀…."

SK 김용희 감독이 '선거운동'에 나섰다. 6월 KBO 리그 MVP로 '월간 홈런 1위' 최승준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밝혔다. KBO는 3일 최승준과 이재원, 윤희상(이상 SK), 이용규, 윌린 로사리오(이상 한화), 마이클 보우덴(두산)의 6월 MVP 후보 6명을 발표했다. 

최승준은 지난달 26경기에서 타율 0.337에 1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거포의 숙명과도 같은 삼진이 25개지만 볼넷도 15개를 얻어내 충분히 상쇄했다고 볼 수 있다. 28일 kt전 3연타석 홈런 포함 11홈런은 지난달 KBO 리그 1위 기록이다.

김 감독은 "성적으로 보면 두산 마이클 보우덴과 경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보우덴은 원래 잘하던 선수 아닌가. (최)승준이는 이제 크는 선수고, 이야깃거리가 있는 선수다. 성장하는 선수가 MVP에 뽑힌다면 굉장히 좋은 계기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보우덴은 지난달 30일 NC전 노히트 노런으로 4-0 승리를 돕는 등 6월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최승준은 2006년 LG에서 데뷔했으나 지난 시즌까지는 단 3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서 목표가 '1군 100타석'이었다. 올 시즌은 54경기 169타석 144타수, 타율 0.306과 16홈런을 쳤다.

FA 정상호의 보상 선수로 영입한 최승준의 '대박'에 대해 김 감독은 "장타력은 쉽게 갖출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타고나는 게 있다. 큰 자산이다"라며 "시즌 초반은 적응기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더 나빴지만 '삼진도 괜찮으니 자신 있게 돌려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승준의 월간 MVP 선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골적으로 말씀드리는 거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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