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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비 감독과 2025년까지 연장계약 "젊음+경험 갖춘 팀 만들었다"

작성일: 2023.09.23 10: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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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에 더 오래 있는다.
▲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에 더 오래 있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로서 구단의 전설이었다. 이제 감독으로서도 완전히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2025년 6월까지 연장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서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알렸다.

사비와 재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선 "사비가 감독으로 오면서 팀에 새로운 접근법을 가져왔다. 선수 시절부터 익숙한 바르셀로나에 정체성을 삽입했다. 경험과 젊음을 갖춘 팀을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차근차근 성취했다"고 설명했다.

사비는 스페인 출신의 전설적인 중앙미드필더다. 199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숱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2번의 트레블, 대표팀에선 월드컵 정상 등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전성기를 이끌었다. 선수 시절 사비는 '패스 마스터'라 불릴 정도로 중원에서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를 뿌렸다. 2015년엔 카타르의 알 사드로 이적해 2019년까지 선수 말년을 마무리했다.

▲ 사비.
▲ 사비.

2019년 은퇴 후엔 알 사드에서 감독으로 부임했다. 감독으로서도 승승장구했다.

2020-2021시즌 카타르 리그에서 알 사드를 무패 우승으로 이끌었다. 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이후 2021년 11월 친정 팀이던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상황이 매우 안 좋았다.

재정난에 허덕이며 구단의 상징과도 같던 리오넬 메시를 PSG(파리생제르맹)로 이적시켰다. 선수 영입에도 제한이 많았다.

자연스레 전력은 크게 떨어졌다. 우승권과 거리가 있었다.

▲ 바르셀로나를 빠르게 재건했다.
▲ 바르셀로나를 빠르게 재건했다.

사비는 감독으로 오고 빠르게 팀을 수습했다. 가비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자신의 색깔을 바르셀로나에 입혔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컵을 거머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직후 "며칠 전 바르셀로나와 연장계약했다. 스태프들,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이번 은 우리 팀은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뚜렷한 성과가 나와야 하는 시기다. 난 개인적으로 매우 자신감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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