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4실점’, 맨유 인내심 한계…830억 골키퍼 교체→이번엔 711억 쓰나 ‘영입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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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벌써 골키퍼 교체설이 떠올랐다. 합류 초반 부진이 뼈아팠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30)을 노린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28)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해법을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격적인 영입이 무색하다. 맨유는 2023-24시즌 시작 전 인테르 밀란에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를 주고 오나나를 데려왔다.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부터 활약했던 다비드 데 헤아(33)는 과감히 내쳤다. 재계약 체결 직전 맨유가 마음을 바꿨다. 데 헤아는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만큼 맨유의 오나나를 향한 기대는 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었다. 오나나는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주전 골키퍼였다. 어린 나이에 뛰어난 선방 능력과 킥력으로 주목받았다.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추구하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과 잘 맞다는 평가가 따랐다.
발밑은 기대했던 대로였다. 오나나는 정확한 킥으로 맨유의 후방 빌드업을 책임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킥력을 지닌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30)과 견줄 만했다. 텐 하흐 감독이 선택한 이유를 증명했다.
하지만 막상 골키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오나나는 맨유 합류 후 7경기에서 무려 14실점을 기록했다. 클린시트는 2경기에 불과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는 실책으로 선제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오나나는 무릎을 꿇고 자책하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영입한 세르히오 레길론(26)이 오나나를 달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고개 숙였다. 오나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 때문에 팀이 졌다. 경기를 잘 풀어 가다 실책으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라며 “이런 경기를 통해 배워야 한다.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 뮌헨전은 인생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오나나의 부진에 맨유는 대비책을 세우려 한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맨유는 아틀레티코의 베테랑 골키퍼 오블락 영입을 고려 중이다. 오블락은 유럽 최고 수준의 선방 능력을 지닌 골키퍼로 통한다. 아틀레티코 398경기에서 클린시트 193회를 기록한 전설이다.
매체는 “최근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충분히 이적 가능성은 있다. 아틀레티코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받는다면 오블락을 보내줄 심산이다. 최소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1억 원)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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