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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NOW] 36분 쇼케이스…황선홍 감독, ‘핵심’ 이강인 능력 100% 끌어내야

작성일: 2023.09.26 12: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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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바레인과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연합뉴스
▲ 24일 바레인과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연합뉴스
▲ 바레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연합뉴스
▲ 바레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연합뉴스
▲ 바레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연합뉴스
▲ 바레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쇼케이스는 마쳤다. 토너먼트에서 본격적으로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의 활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 경기 당일이 돼서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날 소속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뒤 중국 항저우 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일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은 이강인 없이도 조1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었다. 이강인은 태국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대표팀 경기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황 감독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과 서로 의견을 내며 생각을 공유했다. 닿는 것과 접점이 많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미 조1위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바레인전을 맞았다. 황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공식 경기에서 선수들과 발을 맞출 첫 기회였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기존 황선홍호 멤버들과 자유롭게 동선을 바꾸며 몸을 풀었다.

무리하지 않았다. 황 감독의 계획대로 이강인은 36분만 뛴 뒤 벤치로 물러났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확실한 재능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적재적소 공간 패스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동료를 찾았다. 적장 바레인 감독도 “18번(이강인)이 가장 눈에 띄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반 중반 교체된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관중들에게 손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 지난 21일 태국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은 4-0 승리 후 선수들과 함께 기뻐했다. ⓒ연합뉴스
▲ 지난 21일 태국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은 4-0 승리 후 선수들과 함께 기뻐했다. ⓒ연합뉴스
▲ 쿠웨이트전 9-0 대승에 이어 태국전에서도 4-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은 이강인 없이 조1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었다. ⓒ연합뉴스
▲ 쿠웨이트전 9-0 대승에 이어 태국전에서도 4-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은 이강인 없이 조1위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었다. ⓒ연합뉴스
▲ 지난 21일 태국과 경기에서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 ⓒ연합뉴스
▲ 지난 21일 태국과 경기에서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 ⓒ연합뉴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틀보다는 프리하게 경기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주로 에이스 선수들이 맡는 프리 롤이다. 특정 위치에 머물기보단 경기장 전 지역을 뛰어다니며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국은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최강팀으로 평가받는다. 한 수 아래로 불리는 주요 팀들은 한국과 상대할 시 수비 라인 깊게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그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한국은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데 애먹었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막강한 공격진을 데리고도 파훼법을 찾기 힘든 게 텐백이다. 이강인 특유의 창의적인 패스가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뚫어내는 것이 관건이 될 듯하다.

집중 견제도 예상된다. 바레인전 당시에도 수비 두세 명이 이강인을 에워쌌다. 오직 단독 드리블로 빠져나오기엔 체력 부담과 부족한 공간이 문제 될 수 있다. 이강인의 장점 중 하나인 동료를 이용한 지능적인 플레이도 동반되어야 할듯하다.

최종 목표 금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된다. 16강에서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만난다. 8강에서는 카타르와 중국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4강에서는 복병 우즈베키스탄을 만날 수도 있다. 결승에서는 난적으로 꼽히는 북한 또는 일본과 경기할 가능성이 크다.

▲ 교체 통보를 받은 뒤 황선홍 감독과 하이파이브하는 이강인 ⓒ연합뉴스
▲ 교체 통보를 받은 뒤 황선홍 감독과 하이파이브하는 이강인 ⓒ연합뉴스
▲ 교체 통보를 받은 뒤 황선홍 감독과 하이파이브하는 이강인 ⓒ연합뉴스
▲ 교체 통보를 받은 뒤 황선홍 감독과 하이파이브하는 이강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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