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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4골' 최악의 배신자는 득점으로 보답 중...'3년 차 징크스' 무리뉴의 구원자 됐다

작성일: 2023.10.02 08:5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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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
▲ 로멜루 루카쿠
▲ 조제 무리뉴 감독
▲ 조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골칫거리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AS로마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프로시노네를 2-0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로멜루 루카쿠가 있었다. 루카쿠는 전반 21분, 파올로 디발라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로마는 루카쿠의 골과 후반 38분에 터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추가 골로 이번 시즌 리그 2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 루카쿠
▲ 루카쿠

로마는 이날 경기 전까지 부진에 빠져있었다.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단 2승만을 챙기고 있었다. 지난달 18일에 열린 세리에A 4라운드에서 엠폴리에 7-0 대승을 거둔 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셰리프(몰도바)에 승리한 것이 전부였다.

이러한 부진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3년 차 징크스와 연결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012-13시즌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3년 차를 맞이했지만, 무관에 그쳤다.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5-16시즌에는 강등권 가까이에 머물다가 시즌 도중 경질됐다. 이때도 3년 차였다.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3년 차 징크스는 계속됐다. 2018-19시즌 도중 경질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무리뉴 감독은 2021년부터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로 딱 3년 차다. 여기서 부진에 빠지며 3년 차 징크스가 로마에서도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부진뿐만 이나라 최근 선수단과 다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하지만 루카쿠가 이 징크스를 깨기 위해 노력 중이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임대로 로마에 합류했다. 첼시와 불화를 일으킨 데 이어, 돈독한 사이였던 인터밀란을 배신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밀란은 올여름 내내 루카쿠를 노렸지만, 루카쿠는 인터밀란의 연락을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최악의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이후 이적시장 막바지에 무리뉴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루카쿠는 로마 합류 후 6경기에서 4골읋 넣으며 무리뉴 감독의 신뢰에 보답 중이다. 

▲ 무리뉴 감독
▲ 무리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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