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수가 에이전트 역할까지…"벨링엄에게 매일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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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20) 이적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역할도 상당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벨링엄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위해 문자를 많이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게 된 벨링엄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등이 끊임없이 연결됐다. 그러나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까지 그의 결정이 옳았다는 게 증명됐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벨링엄 합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오길 원했다. 작년에 나는 벨링엄에게 매일 같이 문자를 보냈다. 우리팀에 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그의 노력은 현실이 됐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다. 10대 나이에 이미 육각형의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커리어를 거듭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의 활동량 자체도 상당하고, 이타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난 시즌 42경기서 14골 7도움으로 팀 내 핵심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뛰며 이름을 더욱 알렸다. 월드컵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1골 1도움으로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그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적료 1억 300만 유로(약 1,460억 원)로 팀을 옮기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 지네딘 지단이 입었던 등 번호 5번까지 부여했다. 그는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유니폼 자체가 큰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지단은 나에게 최고의 선수였다. 등 번호의 의미를 이어 가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그를 위한 거액의 제안도 이어졌다. 벨링엄은 "돈은 나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이런 결정을 내릴 때 돈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축구는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는 느낌을 좋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적 이후 매 경기 활약하고 있다. 총 9경기서 8골 3도움으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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