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45' 노경은, 3G 연속 호투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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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한다. 애초 5일 등판이 예고됐다. 그러나 전날 마산에 강풍이 동반된 비가 계속 내리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브룩스 레일리와 노경은을 저울질하다 6일 경기에 그대로 노경은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롯데로 팀을 옮긴 뒤 재기 가능성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 노경은은 지난달 28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이 7-4로 이기는 데 한몫했다. 지난달 22일 광주 KIA전에서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볼넷 없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8-5 대승에 이바지했다.
6월 초 구원 등판한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9.31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22일 경기는 분수령이었다. 이 경기에서도 부진하면 롯데에서 노경은의 입지는 크게 흔들릴 수 있었다. 그러나 노경은은 커리어 후반 가장 중요한 하루로 꼽을 만한 그 경기서 승리를 따냈고 한숨을 돌렸다. 조 감독이 경기 전 "경험이 많은 투수다. 어느 상황에서든 자기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다"며 나타낸 기대감을 충족했다.
노경은은 선발투수 보직을 원했다. 겨우내 그에 맞춰 시즌을 준비했다. 최근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기회를 잡았다. 6일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을 이어간다면 선발진 안착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NC와는 4월 7일 처음 만나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를 기록한 아픔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5경기서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쁘지 않았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은 변화가 잦은 편이다. 조시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박세웅 등 1~3선발을 제외하면 나머지 2자리에서 많은 후보가 마운드를 오르내렸다. 송승준, 고원준, 이명우, 박진형, 이성민 등이 4·5선발 테스트를 받았지만 확실한 믿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지난주 4경기에서 31점을 뽑은 팀 타선은 이후 4경기 연속 우천 취소로 휴식했다. 경기 감각, 타격 사이클 등으로 봤을 때 6일 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낼 가능성은 낮다. 여기서 노경은이 호투로 앞쪽에서 버텨 준다면 연승 행진을 이어 가는 것은 물론 롯데의 마운드 운용에도 숨통을 틔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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