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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번째 QS' 니퍼트, 흔들려도 꾸준하다

작성일: 2016.07.06 22: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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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더스틴 니퍼트(35, 두산 베어스)가 시즌 12승 기회를 놓쳤다.

니퍼트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산은 5-6으로 역전패해 시즌 성적 52승 1무 23패를 기록했다.

평소보다 볼이 많았다. 니퍼트가 이날 던진 공 97개 가운데 볼이 40개였다. 공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니퍼트는 맞춰 잡는 투구를 펼치면서 6이닝을 버텼다. 꾸준한 활약이다.

위기마다 범타를 유도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니퍼트는 2회 선두 타자 윤석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대니돈을 1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숨을 골랐다. 2사에서 김민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에는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도 흔들리지 않았다. 니퍼트는 2-0으로 앞선 4회 2사에서 윤석민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대니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가 됐다.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은 이어졌다.

볼넷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니퍼트는 4-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고종욱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는 듯했으나 우익수 박건우가 공을 놓치면서 2타점 우월 적시 3루타가 됐다. 무사 3루에서는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니퍼트는 6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복귀하던 박건우가 미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자 늘 그렇듯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4-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진야곱은 2사 1, 2루에서 정재훈과 교체됐고, 정재훈이 고종욱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으면서 니퍼트의 승리는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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