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팬심 이해 한다는 윤정환 강원 감독 "반성하고 새겨 듣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화를 내실만 하다."
패배로 결론이 난 뒤 강원FC 팬들은 "윤정환 나와"를 외쳤다. 윤정환 감독에 대한 분노를 표현함과 동시에 남은 4경기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강원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7~12위) 34라운드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 지동원에게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승점 26점에서 반등하지 못하며 11위에 머물렀다. 꼴찌 수원 삼성(25점)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한 것에 고마움을 느껴야 했다.
경기 후 원정 응원을 온 팬들은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윤정환 나와"라는 함성도 들렸다. 필드플레이어 최선참인 한국영이 팬들 앞으로 다가와 뭔가 말을 했지만, 분노는 여전했다.
윤 감독은 "(A매치 휴식기) 2주 동안 많이 준비한다고 하고 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부족했다. 팬들이 멀리서 왔지만, 화를 낼만 했다. 반성하고 잘 새겨듣겠다. '다음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했지만, 선수들이 조금 더 깨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등권에 있다 보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윤 감독은 선수들이 동기 부여가 없다는 지적에 "느슨함이 아니라 볼을 좀 이어가지 못하는 것 같다. 사실 볼을 빼고 나서 계속 실수가 있다. 자신감이 없어서 소홀하게 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여러 가지 해석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화를 내는 팬심을 알고 있다는 윤 감독은 "화를 내실만 하다. 무엇인가 기대를 할 만하지 않나 싶다. 어려운 팀에 와서 한 번에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노력은 하고 있다.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생각이다"라며 19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 강원의 상태가 나아지려면 투자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한국 임시 감독 떨어져도' 갈 곳은 많다...'서류 전형 탈락' 포옛, 알제리-폴란드-남아공 대표팀 관심 한 몸에
2026-08-19
-
'포옛은 아니다' 9월 데뷔 韓 축구, 39살 수아레스와 상암 격돌?…포를란 감독, 핵이빨 대표팀 복귀 문 열었다
2026-08-19
-
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2026-08-19
-
[공식발표] '홍명보 떠나고'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작된다...A매치 4연전 장소 확정, 수원-서울-울산-용인
2026-08-18
-
'일본 완벽히 틀렸다' 포옛, 충격의 한국 지휘봉 탈락...'토렌트-모레노-카사스'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 올라
2026-08-18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