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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승부수? 인지하고 있었다"…'대비 완료' NC 4차전 승리 조준

작성일: 2023.11.03 16:31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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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곽혜미 기자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정현 기자] “1차전 쿠에바스를 75구 만에 내릴 때 (4차전 등판을) 조금 인지했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3일 창원 NC 다이노스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을 앞두고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 관해 얘기했다.

NC는 지난달 30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쿠에바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NC는 쿠에바스 공략에 성공해 9-5 승리를 챙겼다. 쿠에바스는 최종 성적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세를 잡은 NC는 1차전에 이어 2차전(3-2승)도 잡아냈다. 3차전에서는 0-3으로 패했지만, 여전히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다.

먼저 승부수를 던진 쪽은 kt다. 3일 휴식한 쿠에바스를 다시 한 번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올해 성적은 18경기 12승 무패 114⅓이닝 평균자책점 2.60 100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4로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다. 1차전에서 투구수 75구를 던져 체력을 아낀 바 있다. 쿠에바스와 다시 한 번 맞불을 NC. 강 감독도 어느 정도 대비했던 상황이다.

▲ 쿠에바스는 3일 휴식 뒤 선발 투수로 나선다. ⓒ곽혜미 기자
▲ 쿠에바스는 3일 휴식 뒤 선발 투수로 나선다. ⓒ곽혜미 기자

강 감독은 “1차전 쿠에바스를 75구 만에 내릴 때 (4차전 등판을) 조금 인지했다. 분명 쿠에바스가 들어올 타이밍이다. 그리고 쿠에바스 이후에도 좋은 투수들이 있다. 배제성도 준비할 것이다. 이런 점들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NC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기점으로 점점 타선의 힘이 식어가고 있다. 3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고영표에 꽁꽁 묶이는 등 5안타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강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부터 7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10월 초부터 순위 싸움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타격이 상승세였는데 조금 내려갈 때인 것 같다. 타격이 안 될 때는 투수들이 좀 더 완벽하게 막아주는 것밖에 없다. 연승이 끊겼으니 타석에서 좀 더 힘을 내준다면, 앞으로 또 상승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선수들을 격려하는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 선수들을 격려하는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지명타자)-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송명기로 선발 명단을 작성했다.

강 감독은 “여러 가지 타순과 선발 라인업을 고민했지만, 그래도 지금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보다는 기존의 스타팅 선수들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포스트시즌 첫 패배라고) 따로 미팅해서 메시지를 전하고 그런 것보다는 운동장에서 더 밝게 웃으며 격려해주는 것이 경기력에 더 도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따로 미팅해 전달한 말은 없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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