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 중 21분 깔려 있던 데릭 루이스…알메이다 UFC 신바람 6연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데릭 루이스(38, 미국)는 '도깨비 파이터'다. 레슬링 약점이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그걸 뒤집을 만한 한 방이 있다.
2021년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5에서 만난 레슬러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1라운드 깔려 있다가 2라운드 어퍼컷으로 역전 KO승을 거둔 경기는 유명하다.
이번에는 루이스의 마법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31 메인이벤트에서 자일톤 알메이다(32, 브라질)에게 5라운드 내내 깔려 있다가 0-3 판정패했다.
역전 한 방 휘두를 틈이 없었다. 5분 5라운드, 총 25분 중 21분 10초 동안 바닥에 깔려 허우적거렸다. 알메이다의 서브미션 시도는 효과적으로 방어했지만, 레슬링 공세에 '블랙 비스트'의 화력을 자랑하기 힘들었다. 스코어 45-50, 44-50, 44-50로 완패했다.
타이 투이바사→세르게이 파블로비치→세르게이 스피박에게 져 3연패에 빠져 있다가 지난 7월 UFC 291에서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를 TKO로 꺾어 한숨 돌렸는데, 또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최근 5경기 1승 4패(패패패승패)로 내림세가 뚜렷하다.
UFC 헤비급 9위 알메이다는 원래 5위 커티스 블레이즈와 겨루기로 돼 있었다. 블레이즈를 꺾으면 단숨에 톱 5로 뛰어오를 기회였다.
그래도 부상으로 빠진 블레이즈의 대체 선수 루이스를 꺾어 UFC 6연승 포함 15연승을 달렸고, 홈그라운드에서 UFC 첫 메인이벤트를 장식했다는 사실에 만족할 수 있었다.
20승(2패) 고지를 밟은 알메이다는 헤비급 타이틀 전선에서 싸우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UFC 헤비급 타이틀 전선은 요동치고 있다. 존 존스의 부상으로, 스티페 미오치치와 타이틀전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대신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와 톰 아스피널의 잠정 타이틀전이 오는 12일 UFC 295에서 펼쳐진다. 세대 교체 분위기다.
스트라이커 세력과 그래플러 세력의 경쟁이 본격화한다. 알메이다의 가세로, 스트라이커의 기세에 눌러 있던 커티스 블레이즈와 세르게이 스피박 등 그래플러 세력에 무게감을 더한 모양새다.
알메이다는 브라질 어린이답게 축구 선수를 꿈꿨다. 축구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선 큰돈이 필요했고 결국 첫 번째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6살에 복싱을, 11살에 주짓수를 배워 파이터의 길로 들어섰다.
돈을 벌어야 했지만 파이터의 꿈을 놓지 않았다. 도어맨과 가드로 일하며 훈련을 계속했고, 결국 UFC 메인이벤터까지 됐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추천 콘텐츠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