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은
▲ 김가은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이 국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 마스터스 3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은(25, 삼성생명, 세계 랭킹 19위)은 11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코리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타카하시 아스카(일본, 세계 랭킹 73위)를 2-0(21-16 21-7)으로 완파했다.

결승에 오른 김가은은 통산 세 번째 BWF 월드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18년 슈퍼 100대회에서 2번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호주오픈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가은은 일본의 17세 신예 미야자키 토모카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도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첸탕지에-토흐에웨이 조를 2-0(21-14 21-17)으로 물리쳤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오른 이들은 지난 9월 중국오픈 우승 이후 정상을 노린다.

여자 복식 정나은(23, 화순군청)-김혜정(25, 삼성생명) 조도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호바라 사야카-스이즈 유이 조에 2-1(12-21 21-19 21-16)로 역전승했다. 

▲ 정나은(왼쪽)과 김혜정
▲ 정나은(왼쪽)과 김혜정

지난해 코리아오픈과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정나은-김혜정 조는 올해 첫 국제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이들은 결승전에서 일본의 히로카미 루이-가토 유나 조를 만난다.

기대를 모은 남자 복식 강민혁(24, 삼성생명)-서승재 조는 대만의 리제흐이-양포슈안 조에 0-2(19-21 18-2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BWF 코리아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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