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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KBO 리그] '연장만 3경기' 한화-삼성 무승부…롯데는 LG 꺾고 2연승

작성일: 2016.07.10 00:0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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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김태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연장 승부만 3경기였다.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9일, 10구단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와 삼성은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즌 11차전에서 5시간 27분에 이르는 혈전를 펼쳤지만 4-4로 비겼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1회말 송광민과 김태균이 볼넷을 고르며 2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경언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주자 2루 기회에서 김태균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추가 1득점했다. 이어 김경언과 차일목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권용관이 삼성 바뀐 투수 장필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뺏어 스코어를 3-0으로 바뀌게 했다.

4회초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아롬 발디리스가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의 4구째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삼성이 추격의 솔로포로 기세를 탈려던 순간 한화는 5회말 윌린 로사리오-차일목-이성열의 2안타, 1볼넷을 묶어 1점을 더 뽑았다.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8회초 리그 최고 타자 최형우가 한화 바뀐 투수 정우람의 초구를 두들겨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발디리스는 정우람의 4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4-4, 균형을 이뤘다. 최형우, 발디리스 등 중심 타선의 빼어난 배팅 파워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연장 들어 더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서 장단 34안타 20볼넷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3-12로 이겼다. 12-1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황재균이 끝내기 안타로 팀의 2연승을 책임졌다. 두산 베어스는 안방에서 10회 연장 끝에 KIA 타이거즈를 7-6으로 따돌렸고 kt 위즈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비언스를 8-6으로 제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넥센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7-4로 꺾고 2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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