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사군자 조각으로 잘 알려진 김광호 작가 초대전 'KIM KWANG HO Collection'이 대전 서구 도안동로 다온아트갤러리에서 11월 28일 시작돼 오는 12월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의 29번째 개인전이다. 2021년 금호미술관에서 선보인 '반영(反影)' 시리즈 외 신작 15점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가로 8m가량의 매화를 조각한 초대형 작품이 벽면을 채워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군자를 철재로 조각하여 입체화시키는 그의 작업 방식은 작가적 실존에 대한 질문을 극대화하여 관람객에 새로운 감각을 열어준다는 평이다.
김 작가는 앞서 지난 2월 수피아 미술관에서 열린 초대전에서 밀도 있는 신작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21년과 2022년 서울 금호미술관, 서울 두남재아트홀, 광주 우재길미술관에서 '철로 꽃을 그리다' 개인전을 열어 자신의 작품 세계를 펼쳐보였다.
'양(陽)의 빛으로 존재되는 그림자는 어둠에서는 존재할 수 없고, 양에서만 실체하는 어둠의 음(陰)으로 그림자의 음은 내게로 와서 양이 되어 삶에 대한 감정을 반추(反芻)한다'는 작가노트에서 알 수 있듯 '그림자'를 소재로 한 김광호 작가의 작품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화두로, 자연의 숨겨진 이면의 세계를 꺼내어 존재론적 성찰을 사유케 하는 특징을 지닌다. 평면에 머물러 온 대상의 그림자를 다각도로 조절하여 입체화시키면서 대상에 대한 관념을 새롭게 탄생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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