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포르투갈, 프랑스 꺾고 유로 첫 우승 달성
작성일: 2016.07.11 06:3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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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11일(한국 시간)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0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12년 만에 다시 맞은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새로운 유럽 축구 역사를 썼다.
[선발 명단] 호날두 vs 그리즈만

16년 만에 유로 우승을 노린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지루가 나섰고 2선에는 파예, 그리즈만, 시소코가 배치됐다. 중원 미드필더에는 마투이디와 포그바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에브라, 움티티, 코시엘니, 사냐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역사상 첫 유로 우승에 도전한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을 펼쳤다. 호날두와 나니는 투 톱으로 경기에 나섰다. 헤나투 산체스와 안드리엔 실바, 주앙 마리우와 윌리엄 카르발류는 중원에 포진했다. 세드릭과 폰테, 페페와 게레이루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파트리스우가 지켰다.
[전반전] ‘25분 부상 교체’ 눈물 흘린 호날두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7분 디미트리 파예와 부딪혔다. 호날두는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다리를 절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다시 경기에 투입된 호날두는 계속 얼굴을 찌푸리며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을 나타냈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부터 포르투갈을 몰아붙였다. 전반 9분 앙투안 그리즈만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절묘한 헤딩슛을 했고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 냈다. 파트리스우 골키퍼는 이어진 코너킥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슛도 잡았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다리를 절뚝거리며 경기를 뛰었던 호날두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호날두는 히카르두 콰레스마와 교체되며 유로 2016을 마감했다.
프랑스는 포르투갈을 계속해서 두들겼다. 전반 33분 시소코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는 공을 겨우 막아 냈다.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은 전반전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 13분 코망 투입과 함께 살아난 프랑스의 공격

포르투갈은 후반 탄탄하게 수비를 펼치며 프랑스에 슈팅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완벽한 역습 기회가 아니면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않았다. 프랑스는 공격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후반 13분 파예를 빼고 킹슬리 코망을 투입했다. 코망은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달려든 그리즈만은 수비를 따돌리고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코망은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30분 올리비에 지루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코망의 패스를 받은 지루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논스톱슛을 날렸다. 파트리우스 골키퍼는 몸은 던지며 공을 막아 냈다.
포르투갈은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나니가 크로스를 올렸다. 요리스 골키퍼가 막은 공을 콰레스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막혔다.
프랑스는 후반 44분 지냑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연장전] 에데르의 환상적인 결승 골

연장 후반 2분 코시엘니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심판 판정은 오심이었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 결과 공은 코시엘니가 아닌 에데르의 손에 맞았다. 프리킥 기회에서 게레이루는 키커로 나섰다. 게레이루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포르투갈은 연장 후반 4분 에데르가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에데르는 주저하지 않고 슈팅을 날렸고 공은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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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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