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만년 2인자' 떨친 머레이, "내 최고의 테니스는 미래에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가 결승전에서 모처럼 웃었다.
머레이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6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밀로스 라오니치(25, 캐나다, 세계 랭킹 7위)를 세트스코어 3-0(6-4 7-6<3> 7-6<2>)으로 이겼다.
머레이는 2013년 이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머레이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10번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우승은 이번 윔블던을 포함해 3번(2012년 US오픈 2013년 윔블던)밖에 없다.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에게 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만년 2인자'란 꼬리표가 붙었지만 이번 윔블던에서 이를 이겨 냈다.

머레이의 우승을 번번이 좌절하게 한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는 이번 대회 3회전에서 떨어졌다. 머레이에게 행운도 따랐지만 올 시즌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머레이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우승 컵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결승전에서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윔블던에 각별한 생각을 나타냈다. 머레이는 "(윔블던은) 해마다 열리는 대회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머레이는 "결과에 대한 걱정 때문에 내가 어렸을 때보다 더 공격적인 경기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하지 않았던 샷이 들어갈 때 게임은 더 흥미로워진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서른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내 최고의 테니스는 아직도 나보다 앞에 있다. 우승할 기회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머레이는 지난 2월 한 딸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그때 그는 아내 킴 시어스(29)의 곁을 지키며 한 달 동안 코트를 떠났다.
머레이는 "많은 사람이 로저(페더러)가 아이가 생겼을 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말한다"며 "아이를 갖는 것은 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더 열심히 훈련하고 이길 기회를 제공한다. 확실하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
2전 3기 끝에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한 머레이는 다음 달 열리는 US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