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이 패배에 아쉬워했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2-25 17-25)로 패했다. 6연패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의 시즌전적은 2승 11패 승점 6을 기록. 5위 한국도로공사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트린지 감독의 표정도 좋지 않았다. 그는 “마무리가 실망스러웠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진행됐지만,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며 이날 경기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기본적인 플레이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트린지 감독은 “패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기본적인 배구 능력이라고 볼 수 있는 서브, 리시브 등 기술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기본기를 다지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다. 트린지 감독은 “(기본기가 부족한 건)우리 팀의 현주소다. 시즌 중이지만, 빠르게 발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중에도 박사랑을 따로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트린지 감독은 “세터는 공을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좋은 세터는 상대가 전술을 간파했을 때 빠르게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박사랑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팀이 연패에 빠진 탓에 사령탑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트린지 감독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따로 없다. 단지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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