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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이틀 만에 또 이겼다…'김낙현 18득점' 가스공사, 소노 2연전 전승

작성일: 2023.12.10 15:52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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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현 ⓒ KBL
▲ 김낙현 ⓒ KBL

[스포티비뉴스=고양, 맹봉주 기자] 두 경기 연속 상대가 같았다. 결과도 똑같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한국시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4-76로 이겼다.

두 팀은 이틀 만에 다시 만났다. 이틀 전 대결에선 가스공사가 80-74로 소노를 물리쳤다. 가스공사는 2연승으로 3라운드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에 1.5경기 앞선 9위다.

김낙현이 1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다. 앤드류 니콜슨은 15득점 7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은 1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소노는 3연패에 빠졌다. 치열한 6강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하위권인 소노에게 2연패를 한 건 타격이 크다. 전성현이 16득점, 이정현이 15득점 6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가 15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소노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이 그러하듯이 외곽을 막겠다고 했다. "실점을 하더라도 최대한 안쪽으로 주겠다. 전성현은 스위치 수비로 막겠다"고 말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이틀 전 패배가 "오히려 잘졌다"고 털어놨다. 당시 꼴찌였던 가스공사를 상대로 소노 선수들이 너무 방심했다는 것. 김승기 감독은 "2라운드에 4연승을 달리다보니 선수들이 마치 1등 팀처럼 농구를 했다. 경기 시작하고 선수들 발놀림 보면서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뛰어야 이길 수 있는데, 그냥 이기는 건 줄 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어떻게든 이겼으면 오늘(10일) 졌다. 아무리 내가 방심하지 말라고 말을 해도 어떻게 안 된다. 오늘은 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 듀반 맥스웰 ⓒ KBL
▲ 듀반 맥스웰 ⓒ KBL

1쿼터는 어수선하게 흘러갔다. 양 팀의 실책이 쏟아지며 흐름이 왔다갔다했다. 가스공사가 19-16으로 1쿼터를 앞섰다.

소노의 3점이 2쿼터 터졌다. 한호빈이 2쿼터에만 3점슛 3개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정현, 김강선의 외곽포도 뒤를 이었다.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점수는 41-36. 소노의 역전이었다.

후반엔 가스공사의 공격이 풀렸다. 맥스웰이 투입되자 공격에서 패스가 유기적으로 돌았다. 자연스레 외곽에 오픈 찬스가 나왔고 3점으로 기회를 살렸다. 수비에선 지역방어로 소노를 압박했다. 소노는 전성현의 3점으로 맞섰다. 

가스공사는 4쿼터 수비 강도를 높였다. 4쿼터 초반부터 전면 강압 수비를 펼쳤다. 특히 앞 선 수비의 압박을 올렸다. 그 결과 소노의 야투율을 떨어트리고 실책을 이끌어냈다. 

리드를 되찾은 가스공사는 4쿼터를 주도했다. 4쿼터 막판 소노의 지역방어에서 터진 차바위의 3점슛은 결정타였다. 경기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가스공사는 82-74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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