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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해 5000만원 뜯어낸 20대 女,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혀

작성일: 2023.12.28 09:5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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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균 ⓒ곽혜미 기자
▲ 이선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고(故)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 여성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공갈 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인장을 집행했다.

앞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는 전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별다른 사유를 밝히지 않고 돌연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법원에 나타나지 않자 소재 확인에 나섰고, 앞서 사전 구속영장과 함께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했다.

A씨는 인천 논현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영장실질심사는 28일 오후 2시30분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앞서 "이번 사건으로 협박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A씨와 유흥업소 종업원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지인에게 부탁해 급히 현금을 마련한 뒤 B씨에게 3억원, A씨에게 5000만원을 각각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진행된 마약 혐의 수사에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 배우가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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