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 마정길, 염갈량이 꼽은 '3위 원동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마정길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1-8 승리에 이바지했다. 선발투수가 남겨 놓은 승계 주자에게 홈을 허락하긴 했지만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7-2로 크게 앞선 5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마운드에 올랐다. 4회초까지 2피안타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던 넥센 선발투수 박주현이 5회 연속 3안타를 맞고 급격히 흔들렸다. 이때 '베테랑 마당쇠' 마정길이 팀의 5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했다. 마정길은 첫 타자 심우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후속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이때 3루에 있던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이후 김연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더는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2실점으로 막았다. 노련한 완급 조절과 포수 무릎 근처에서 형성되는 안정된 제구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투구를 펼쳤다.
6회초에는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깜끔하게 삼자 범퇴 처리했다. 이닝 선두 타자 문상철을 3구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후속 이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2일 kt전에서도 구원 등판해 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5 재역전승에 한몫했다. 마정길은 2경기 연속 실점 없는 경기 내용을 보이며 넥센의 4연승에 알짜 조연 노릇을 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올해 우리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마정길, 오재영으로 대표되는 베테랑 불펜진의 활약이다. 신재영, 박주현 등 어린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졌을 때 마운드에 올라 앞 쪽에서 버텨 주는 임무를 정말 훌륭하게 맡아 줬다"고 말했다. 묵묵히 드러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문에서 헌신한 마정길의 존재감은 시즌이 끝난 뒤 팀 순위표를 확인할 때 더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