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중심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이 새해 첫 정상을 맛봤다.
안세영은 오후 1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타이추잉(대만, 4위)에 2-1(10-21 21-10 21-18)로 승리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며 대회 참가 강도를 서서히 높였던 안세영은 3개월여 만에 우승하며 7월 파리 하계 올림픽 정상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타이추잉과는 지난해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4강에서 만나 1-2 역전패했던 기억도 지웠다. 타이추잉은 안세영의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부상 여파가 있어 당시는 아깝게 경기를 내줬다.
이날도 타이추잉은 안세영과 라이벌인 천위페이(중국, 2위)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상당한 접전이 예상됐다. 1세트에서 완급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그대로 밀렸다. 네트 게임에서 타이추잉이 흐름마다 우위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안세영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나왔다. 초반부터 강한 스매시로 코트 분위기를 가져왔고 그대로 1-1 균형 잡기에 성공했다. 수비마다 성공한 것이 중요했다.
운명의 3세트, 타이추잉도 안세영의 경기 운영을 읽었다. 시소게임이 이어졌고 6-5로 리드를 잡은 뒤 공격에 연이어 성공하며 주도권을 쥐고 갔고 그대로 승리에 성공했다. 지난해 10개의 금메달을 얻을 당시와 세계랭킹 1위, 올해의 선수로 인정받은 모습 그대로였다. 타이추잉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1승3패로 우위였다.
한편, 먼저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이상 일본)에 0-2(18-21 15-21)로 패배, 은메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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