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강정호 류현진 '가을 야구'가 보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메이저리그 후반기가 4일 동안의 휴식을 끝내고 16일(한국 시간)부터 시작된다. 후반기 초점은 코리안 빅리거들의 개인 기록과 팀 성적이다. 개인 기록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면 빛이 날 수 없다.
코리안 빅리거 가운데 가을 잔치 참석이 유력한 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LA 다저스 류현진 등이다. 이유는 쉬운 일정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에 실패할 경우 단장과 감독의 책임이다. 단장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현지 시간 31일)에 희생을 감수하면서 부족한 전력을 메워야 할 책임이 있다. 감독은 승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강정호 추신수 류현진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
후반기 일정이 가장 쉬운 팀은 피츠버그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선두 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와일드카드는 당연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복귀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전반기를 46승43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마쳤다. 잔여 73경기다. 전반기 기준 승률 5할 이하 팀과 36경기를 치른다. 단순히 승률 5할 이하가 아니다. 바닥 팀들이다.
피츠버그는 지구 라이벌 밀워키 브루어스(38승49패)와 16경기, 신시내티 레즈(32승57패)와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42승48패)와 각각 7경기가 남아 있다. 내셔널리그(NL) 최하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1승58패),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8승51패)와도 3차례씩 붙는다.
승률 5할 이하 팀은 후반기에 전력 향상보다는 추락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셀러’가 되기 때문에 연봉이 비싼 선수들을 내보내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피츠버그는 8월 이후 전력이 더 떨어질 5할 이하 팀들과 만나게 된다.
전반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54승36패) 텍사스는 잔여 72경기 가운데 절반이 승률 5할 팀과 싸움이다. 71경기를 남겨 둔 LA 다저스(51승40패)는 승률 5할 이하 팀과 4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다저스는 경기 수로는 승률 5할 이하 팀과 가장 많은 일정이다. 그러나 두 팀은 지구 라이벌들과 경기가 집중돼 있는 게 변수다. 피츠버그는 중부지구 뿐 아니라 동부, 서부의 하위권 팀들과 일정이다. 라이벌전은 승률 5할 이하 또는 최하위라도 반격의 여지가 있다. 텍사스는 지난해, 시즌 최종 시리즈에서 포스트시즌이 탈락된 LA 에인절스에 혼쭐이 나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돌부처’를 가을에도 볼 수 있나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6승42패)는 전반기를 강정호의 피츠버그에 0.5 게임 차 앞선 2위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도 74경기 가운데 36경기가 승률 5할 이하의 팀과 맞붙는 순조로운 일정이다. 후반기 스타트를 어떻게 끊느냐가 관건이다. 후반기에 마이애미 말린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과 17경기 가운데 13경기를 치러야 한다. 만만한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4연전이다. 8월 일정은 쉽다. 신시내티,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오클랜드, 밀워키 등 '셀러'들과 잇단 일정이다.
◆김현수의 볼티모어 후반기 일정 빡빡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전반기 51승36패로 강팀들의 동부지구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예상 밖의 성적이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49승38패), 지난 시즌 지구 챔피언 토론토 블루제이스(51승40패)에 2.0 게임 차 앞선 불안한 선두다. 볼티모어는 후반기에 승률 5할 이하 팀과 대결이 18차례 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8월은 숨 가쁜 일정이다. AL 서부지구 오클랜드 에이스와 4연전이 유일한 승률 5할 이하 팀과 경기다. 9월과 10월에 같은 지구 꼴찌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앤드 어웨이 일정의 7연전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김현수의 '가을 야구'는 정규 시즌 최종 시리즈까지 가 봐야 한다.
◆시애틀의 '가을 야구' 꿈은 이뤄지나?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은 1루 포지션에 플래툰 시스템으로 전반기 대성공을 거뒀다. 시애틀은 전반기 이대호와 애덤 린드 플래툰으로 1루 포지션에서 안타 105개 홈런 25개 타점 76개를 생산했다. 이대호와 린드가 간간이 지명타자로 출장하기는 했어도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득점 생산’은 최상이었다. 그러나 시애틀은 에이스 ‘킹’ 팰릭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전반기 45승44패로 3위에 그쳤다. 후반기는 험난한 일정으로 시작한다. 7월 14경기가 모두 승률 5할 이상 팀들을 상대한다. 오랜만에 ‘바이어’가 된 시애틀 디포토 단장이 누구를 트레이드할지 매우 궁금하다. 감독 초년병인 스콧 서비스가 막판 레이스에서 뚝심을 보여 줄지도 흥미롭다. 시애틀은 2001년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신인이었을 때 마지막으로 '가을 야구'에 나섰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