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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웨이버 트레이드' 란, 올해는 8월1일 마감

작성일: 2016.07.15 08:20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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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후 프리 에이전트가 되는 밀워키 브루어스 주전 포수 조너선 루크로이는 시즌 초부터 줄곧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됐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 드류 포머랜스의 트레이드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의 신호탄을 의미한다. 하위권 샌디에이고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발 빠르게 트레이드를 한 것이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는 구단이 선수와 타 구단의 의견을 묻지 않고 마음대로 트레이드할 수 있다. 프리 에이전트계약을 맺으면서 트레이드 불가 조항을 삽입한 선수는 제외다. FA 전의 선수는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없다. 웨이브는 무엇을 흔든다는 뜻이다. 흔들지 않고 트레이드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원래 논 웨이버 트레이드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731일 오후 4시가 마감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731일에서 일정을 하루 뒤로 미뤄 81일이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오후 4시까지 활발하게 트레이드하라는 취지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는 양 구단이 윈-윈할 수 있는 트레이드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는 바이어 팀은 당장의 시즌이 중요하다. 유망주 희생이 아깝지 않다포스트시즌이 사실상 무산된 팀은 스타플레이어를 트레이드해 유망주로 다음 시즌에 대비하는 포석을 한다. 

지난해의 경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뉴욕 메츠에 강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주고 유망주 투수 마이클 펄머를 받았다. 메츠는 지난해 세스페데스가 아니었으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웠다. 공격의 중심이 세스페데스였다. 디트로이트는 세스페데스를 주고 받은 펄머(23)가 올해 마운드 기둥이 됐다. 92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의 중심 선수는 프리 에이전트를 앞둔 선수들이다. 주로 투수가 많다. 밀워키 브루어스 주전 포수 조너선 루크로이가 줄곧 트레이드 대상에 오른 이유도 시즌 후 FA가 되기 때문이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후 트레이드를 막는 것은 아니다. 8월에도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들은 트레이드를 추진한다. 그러나 이때는 리그의 성적 하위팀부터 웨이브를 해야 한다. 모든 구단에 알려야 한다. 81일 이전은 논 웨이버이고, 81일 이후에는 웨이버 트레이드인 이유가 있다. 7월에는 후반기 성적이 어떻게 변화될지 판단이 쉽지 않다. 그러나 8월 들어서는 윤곽이 드러난다. 이때 구단끼리 담합해서 특정 팀을 밀어 주는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걸 방지하는 게 논 웨이버 트레이드다. 9월에도 트레이드는 가능하다. 이때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수 없다. 이 역시 특정 팀 밀어 주기 방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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