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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에 디마지오의 56연속 경기 안타가 사실상 불가능한 이유

작성일: 2016.07.17 13:3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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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체이스 어틀리는 200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3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The Streak'

메이저리그에서 연속으로 이어진다는 'streak' 앞에 정관사 'the'를 붙이면 위대한 타자 조 디마지오의 56연속 경기 안타를 의미한다. 현지 시간으로 1941717일 디마지오의 56연속 경기 안타는 행진을 멈췄다. 올해가 디마지오의 56연속 경기 안타 기록 작성 75주년이 되는 해다.

1941년은 메이저리그에서 매우 중요한 해다. 디마지오의 56연속 경기 안타뿐만 아니라 그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 테드 윌리엄스의 마지막 4할 타율(0.406)도 이해에 작성됐다.

디마지오는 1941년 타율 0.357를 기록했다. 윌리엄스가 워낙 뛰어난 0.406를 세워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는 오르지 못했다. 디마지오는 1939년과 1940년 두 차례 타격왕이 됐다. 

디마지오는 19415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시작으로 717일까지 2개월 동안 안타 행진을 벌였다안타 행진이 마감된 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였다. 17일 경기에서 인디언스 3루수 켄 켈트너는 디마지오의 2개의 안타성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내는 호수비로 디마지오의 안타 행진을 끝냈다.

디마지오는 56연속 경기 안타를 행진을 벌이는 동안 223타수 91안타로 타율 0.408를 마크했다. 디마지오의 56연속 경기 안타는 앞으로 깨지기 매우 힘든, 사실상 '불멸의 기록'으로 꼽힌다. 1941년과 2016년을 비교했을 때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1941년 디마지오의 평균 타수가 3.83이었다. 2016년 타자들의 평균 타수는 3.80이다. 타수에서 약간 불리하다. 

1941년에는 56경기 연속 안타가 확률적으로 9만대 1 정도였고, 2016년은 10만6,339대 1이다. 게다가 1941년과 현재는 구장 크기에서 현저히 차이가 난다. 구장이 컸다는 의미는 안타를 뽑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요즘 구장들은 1941년보다 외야가 10% 작다. ESPN 스포츠 사이언스에 따르면 현재 56경기 연속 안타를 칠 확률은 0.0011%에 불과하다. 

디마지오의 56연속 경기 안타 뒤를 이은 게 피트 로즈의 44경기(1978)과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 폴 몰리터의 39경기(1987). 영화배우 마를린 몬로와 결혼생활로 이름이 더 알려진 디마지오는 3차례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 13년 동안 양키스에 몸담으면서 모두 올스타에 선발되는 특별한 기록도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사상 유일하다. 양키스 핀스트라이프를 입고 있는 동안 9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디마지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중견수로서 평가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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