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최대어 맞네’ LG 20세 신인, 과감함 돋보였다…홈런+도루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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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신인 김현종(20)이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LG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LG는 NC에 9-4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서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김현종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2안타 1홈런 1사사구 3타점 1득점 1도루를 올리며 염경엽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김현종은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현종은 김시훈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현종은 초구부터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고, 타구가 담장을 훌쩍 넘어가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김현종은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7회에는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8회 1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현종은 2타점 좌전 안타로 날렸다. 출루에 성공한 김현종은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며 베이스도 훔쳤다.
경기를 마친 후 김현종은 “이호준, 모창민, 최승준 코치님들의 도움이 있었다. 아마추어 때부터 초구를 공략하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초구 타격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염경엽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해주셨다. 경기 중에 실책도 했기 때문에 타점 상황에서 꼭 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도루 성공에도 코칭스태프의 도움이 있었다. 김현종은 “원래 주루는 감으로 뛰는 편이었다. 박용근 코치님과 훈련을 해왔던 게 도움이 됐다”며 박용근 코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현종은 인천고 출신으로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 후반기 주말리그 타격상과 타점상, 홈런상을 차지하며 ‘외야 최대어’로 주목을 받았던 김현종은 드래프트에 참가한 외야수들 중 가장 먼저 지목됐다.
고교 시절부터 준수한 타격 능력을 자랑했던 김현종은 프로 입단 후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김현종은 “연습한대로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LG 입단 후 교정도 많이 했다. 이로 인해 좋은 타구가 나왔다.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이어 홈런에 대해서는 “운이 좋아서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 것 같다”며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LG의 트레이닝 방식도 잘 맞는다고 했다. 김현종은 “타격은 적극적으로 한다. 팀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 오늘 다 초구를 쳤다. 주루 플레이도 엄청 과감하다. 염경엽 감독님과 코치님들 덕분에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는 어린 선수들이 캠프 훈련을 통해 어떤 성과를 냈는지, 경기를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를 보려 했다. 전체적으로 모두 기량이 향상된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오늘은 김현종을 비롯해 구본혁, 김민수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현종이 송찬의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고 있다. 긴장해야 할 것 같다. 김현종은 캠프 처음부터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된다”며 김현종을 극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주영도 활약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손주영은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가 찍혔고, 평균 141km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0개였다. 손주영은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점검했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 파트에서는 손주영에게 기대를 많이 했다. 첫 경기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해줬다. 첫 경기지만 마운드에서 여유를 보여줬다. 올 시즌 기대가 된다”며 칭찬했다.
손주영은 “첫 실전 경기였다. 준비한대로 나름 잘 보여준 경기였다. 초반에 변화구 제구가 안 잡혔는데 이닝을 거듭하면서 제구가 잡혔다. 준비한대로 3이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고 “남은 시간 더 준비해서 시즌을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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