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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빌딩 이끄는 1990년생…오지환 "저만 잘하면 됩니다"

작성일: 2016.07.20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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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제 저만 잘하면 됩니다."

LG 오지환은 19일 넥센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고 오랜만에 경기 후 인터뷰를 했다. 예전에는 늘 막내였던 그에게 지금은 후배가 생겼고, 또 그 후배들이 나름대로 성과를 보였다. 그래도 아직은 동갑내기 친구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

그는 "제가 부진할 때 (채)은성이가 잘했고, 또 (정)주현이도 올라와 줘서 다행이다. 이제 저만 잘하면 된다"며 동갑내기 친구들이 잘하고 있어 고맙다고 얘기했다. 오지환은 1990년생으로 나이는 많지 않지만, 일찍부터 1군 붙박이로 경력을 쌓은 만큼 또래 선수들보다 경험은 풍부하다. 벌써 1군에서 760경기 2501타수를 경험했다.

그와 함께 2009년 입단한 선수들은 지금 LG에서 리빌딩의 중추다. 1차 지명으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오지환은 입단과 동시에 그런 기대를 받고 지금까지 뛰었다. 

투수 최동환(1989년생), 내야수 정주현, 외야수(당시 내야수로 지명) 문선재가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 LG에 지명됐다. 정주현은 앞으로 주전 2루수를 맡을 만한 선수로 지난 겨울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드래프트 미지명자 채은성은 육성 선수로 입단했는데 지금은 LG의 많은 젊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오래 1군에 머물렀던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아무리 못해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할 만큼 심각한 부진이 있었다. 그러다 19일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최근 10경기 타율 0.425, 5홈런으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하고 있다.

오지환은 "아직 어리니까 팀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 남은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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