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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도 받아들였다 "이전과 달라"…차분하게 기회를 기다리는 괴물의 첫 시련

작성일: 2024.03.17 18:06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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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마음이 급해질 법도 한데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의 태도는 다르다. 오히려 의연하게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가 세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17일(한국시간) 메르크 슈타디온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예고한대로 김민재는 선발에서 제외됐고, 후반에도 투입될 기회가 없었다. 

투헬 감독은 다름슈타트전에서도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센터백 조합을 꺼낼 것이라고 말했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승리를 부르고 있다. 둘의 호흡도 매우 좋다. 이들은 다른 포지션 선수들과 합도 빼어난 편"이라며 "현 시점에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선발에서 내칠 이유가 없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도 충분히 선발로 뛸 실력이나 현재 잘 나가는 조합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라고 못박았다. 

김민재에게는 낯선 흐름이다. 프로에 데뷔하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신인들의 무덤이라 불렸던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 1년 차부터 주전으로 뛰었던 괴물이었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련이다. 해외에서도 늘 주전이었다. 베이징 궈안(중국)과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까지 매년 유니폼을 달리하고, 레벨업을 하면서도 주전 입지를 놓친 적이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빅클럽들이 일제히 영입 의사를 밝혔던 지난해 여름 투헬 감독이 김민재에게 직접 연락하면서 성사된 이적이었기에 늘 1순위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전반기는 독일 매체가 혹사를 우려할 정도로 쉴 새 없이 뛰었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신뢰하는 건 물론이고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 병동이라 로테이션을 할 틈도 없었다. 쉬지 못한 김민재는 간혹 집중력이 결여되는 실수를 하곤 했지만 대체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빌트와 '키커' 등 독일 매체들이 다이어를 센터백 중심으로 둬야 한다는 이색 주장을 하면서 김민재가 먹잇감이 됐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와 16강 2차전을 앞두고 일제히 김민재를 벤치로 내리라는 주문을 했고, 투헬 감독도 김민재가 아닌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내세웠다. 

그 연장선으로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전도 준비했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와 경기 직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에게 정말 어려운 시간이다. 지금도 충분히 뛸 자격이 있고, 아주 훌륭하다. 그러나 이럴 때도 있다"며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앞서 두 번의 홈경기를 치러봤다. 그래서 조합을 고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경기까지 이기니 투헬 감독이 말한 것처럼 변화가 필요하지 않았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의 호흡이 준수하다고 판단했고, 김민재는 불과 열흘 만에 3순위로 우선 순위가 하락했다. 당황스러울 법도 한데 꽤 의연하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T 온라인'을 통해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은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항상 출전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르다"며 "동료들의 경기력이 좋으면 내가 빠질 수 있다.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선수가 정말 많다. 내가 못 뛸 수도 있다"라고 받아들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덤덤하게 기회를 기다린다. 김민재는 "현 상황에서도 뭔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팀 궤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다.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기본으로 있다"면서 "불행하다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처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도 벤치에서 지켜봤다. 자신이 부족했을 부분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김민재가 다급하게 반응하지 않으면서 급해지는 쪽은 주전으로 뛰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다. 이들도 한 번의 실수로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래선지 다이어가 먼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름슈타트전에서 다이어는 허술한 수비로 실점 빌미를 두 차례나 제공했다. 다름슈타트가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인 걸 고려하면 다이어의 실점 관여는 가볍게 볼 대목이 아니다. 전반 28분 상대와 공중볼 경합부터 잘못 걷어냈고, 그로 인해 내준 위기에서 태클 시도가 실패하면서 첫 골 허용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다이어의 불안한 모습은 이어졌다. 전반 막판 다름슈타트의 역습이 이어졌고, 다이어의 뒷공간을 노린 패스를 펼쳤다. 여기서 슈팅까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골대를 강타하고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위험한 순간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실점 장면에서 다이어가 또 한 번 관여됐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어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오스카르 빌헬름손이 득점을 올렸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그나마 공격으로 풀어갈 때는 안정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을 보더라도 패스 성공률이 94%(91/97)에 달했다. 골 장면의 기점이 되기도 했던 롱패스는 73%(8/11)였다. 수비 지표에 있어서는 볼 경합 성공 7회, 차단 1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6회 등 준수해 보였지만 2실점에 다이어의 지분이 있어 마냥 좋게 볼 수 없었다. 

그래선지 다이어에게 늘 후했던 독일 언론 '빌트'는 다이어에게 평점 4점을 매겼다. 빌트 평가는 1~5점 중 낮을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의미다. 다이어는 앞서 2~3점으로 빌트로부터 준수함 이상의 평가를 늘 받아왔다. 그런데 5-2로 바이에른 뮌헨이 이긴 경기에서 4점을 받았다는 건 팀 승리로 세탁할 수 없을 만큼 개인 퍼포먼스는 좋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김민재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신호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경기는 A매치 기간이 지나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이다. 분데스리가 상위권 팀 맞대결이라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일단 투헬 감독이 두 선수를 신뢰하고, 다름슈타트전도 이겼기에 그때까지 김민재는 벤치가 유력하다. 

다만 이들이 흔들린다면 김민재가 바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바이에른 뮌헨은 내달 초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펼친다. 개인 속도는 물론 팀 템포도 빠른 아스널이기에 김민재 카드를 고려할 여지는 충분하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18일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태국과 3~4차전을 준비한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헤센주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셔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제압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민재는 결장했다.  에릭 다이어가 여전히 센터백 주전으로 나섰으나 믿음과 달리 2실점에 관여해 평점에서도 변화 조짐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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