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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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끄러운 이웃' 맨체스터 시티에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성적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 맨시티가 성장하는 사이 맨유는 계속 감독을 바꾸며 달라지려 애쓰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맨유가 가진 오랜 전통과 브랜드 가치는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구단 지분 25%를 가진 짐 랫클리프도 맨유의 이름값을 활용하기 위한 투자를 굳이 피하지 않으려는 이유다. 

과연 맨유는 언제 우승이 가능할까. 프리미어리그는 2012-13 시즌이 마지막이다. 그 사이 맨시티는 무려 6회(2013-14,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나 정상에 올랐다. 자금을 지출하면서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맨유의 침몰이 눈에 띄게 드러난 이유다. 

그래도 맨유는 단판 승부 성격의 대회에서는 성과를 내려 애썼다. 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비야레알(스페인)에 승부차기 접전을 벌여 준우승했고 지난 시즌에는 FA컵에서 맨시티에 패해 준우승, 리그컵(카라바오컵)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1회 우승과 2회 준우승에는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다. 2020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스포르팅CP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 연계에 충실한 자원이다. 

첫 시즌 리그 14경기 8골 7도움을 해냈던 페르난데스는 2020-21 시즌 37경기 18골 12도움으로 공격수보다 더 나은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수를 숱하게 영입하고도 실패를 맛봤던 맨유에는 페르난데스의 존재감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UTERS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UTERS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UTERS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UTERS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UTERS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UTERS

 

아직 '전설' 대열에 합류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페르난데스는 입지가 흔들려 애를 먹는 해리 매과이어, 마커스 래시포드 정도는 아니다. 

그는 포르투갈 신문 '아 볼라'를 통해 "늘 구단에 우리가 우승팀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해왔다"라고 말했다. 이루기 힘든 약속을 공수표처럼 날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과거 찬란했던 맨유가 아닌 것을 알고 있는 페르난데스다. 그는 "늘 구단에 요구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라며 "이번 시즌은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기대 이하다. 구단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이런 위치에 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그렇다.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고 승리를 원한다"라며 점진적으로 발전해 우승권 팀으로 가는 맨유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랫클리프와도 미팅했다며 "맨유에 계속 머무르고 싶다.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과 경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는 계획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며 정상권 팀으로 맨유가 올라가는 과정에 자신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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