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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O 리그] '어수선한' 삼성-NC, 나란히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

작성일: 2016.07.21 22: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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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두산과 경기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은 구자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후반기를 위닝 시리즈로 시작했다. 

삼성과 NC는 20일과 21일 하루 간격으로 소속팀 선수와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NC는 20일 승부 조작 혐의를 인정한 이태양(23), 삼성은 21일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안지만(34)을 내쳤다. 남은 선수들은 흔들릴 법한 상황에서 더 이를 악물고 경기에 나섰다.

삼성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김기태가 1회 3점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3-3으로 따라잡은 뒤 맞이한 6회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상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구자욱의 우익선상 2타점 적시 3루타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 21일 경기에 앞서 전광판에 사과문을 올린 NC 다이노스 ⓒ 창원, 한희재 기자
NC는 마산에서 SK 와이번스에 7-4로 이겼다. 선발투수 이민호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5패)째를 챙겼고, 에릭 테임즈는 시즌 26호 홈런을 터트리며 23홈런으로 부문 2위 루이스 히메네스와 격차를 3개로 늘렸다. NC는 시즌 성적 49승 2무 29패를 기록하며 선두 두산에 3.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에서 kt 위즈에 8-1로 이기면서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한화는 1-1로 맞선 4회 2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김태균의 좌월 3점포가 터지면서 4회에만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폭발했다. 롯데는 홈런 없이 장단 11안타로 10점을 뽑으면서 KIA 타이거즈에 10-1로 크게 이겼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이 4타점을 쓸어 담았고,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7-4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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