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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BO 리그] '이범호 만루포' KIA, NC 꺾고 연패 탈출…니퍼트 '13승'

작성일: 2016.07.22 22:5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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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이범호 ⓒ 광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퀄리티 스타트를 거둔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잠실 맞수' LG 트윈스에 11점 차 대승을 챙겼다.

KIA는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 경기서 팀 타선의 빼어난 장타 생산 능력에 힘입어 9-4로 이겼다. 김주찬이 1회말 선제 스리런을 날리며 기선 제압 선봉에 섰고 이범호가 3회말 자신의 통산 14번째 만루 홈런을 때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는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KIA는 이날 승리로 NC전 4연승을 수확했다.

1회말 테이블세터 신종길과 노수광이 NC 선발투수 정수빈에게 연속 볼넷을 뺏으며 중심 타선에 푸짐한 득점권 밥상을 차렸다. 무사 주자 1, 2루 기회서 첫 타석을 맞은 김주찬은 정수민의 5구째를 잡아당겨 공은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NC가 반격에 나섰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후 김태군, 김준완이 각각 볼넷과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주자 1, 3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3루에 있던 김태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곧바로 이어진 3회말에 홈런포로 NC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3회말 1사 후 내야안타와 몸에 맞는 공, 볼넷을 묶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만루 홈런의 사나이' 이범호가 정수민의 2구째 실투성 포크볼을 잡아당겨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눈부신 타격감으로 스코어를 7-1로 바뀌게 하며 경기 흐름을 KIA 쪽으로 흐르게 했다.

KIA 타선은 5회말에도 빼어난 장타 생산 능력을 뽐냈다. 1사 후 나지완과 이범호가 연속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더 뽑았다. 8-1로 앞선 6회초 NC 에릭 테임즈에게 투런포를 허락하며 점수 차가 5점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7회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KIA 서동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안방에서 '서울 라이벌' LG를 14-3으로 크게 이겼다. 시즌 57승째(1무 29패)를 신고한 두산은 리그 2위 NC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선발투수 니퍼트의 역투가 빛났다. 니퍼트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LG를 3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시즌 13승을 챙기면서 평균자책점을 3.16으로 끌어내렸다. 두 부문 리그 1위로 올라서며 올 시즌 최고 선발투수로서 위상을 뽐냈다.

kt 위즈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서 전민수의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7-6으로 이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10-2로 따돌렸고 SK 와이번스는 안방에서 연장 11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넥센 히어로즈를 7-6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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