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감량 중 심장 쇼크…6일 링챔피언십 04 메인이벤트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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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양재,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페어텍스 링챔피언십(RING CHAMPIONSHIP) 04' 메인이벤트가 취소됐다. 출전 예정이었던 박상현이 계체에 실패했다.
박상현은 감량 중 심장에 무리가 와 5일 서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링챔피언십 04 계체에 참석하지 못했다. 타케시 쿠니토와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은 취소됐고, 규정에 따라 계체를 통과한 타케시 쿠니토가 4강에 진출했다.
상대를 잃은 타케시 쿠니코는 "박상현이 감량 중 쓰러졌다고 전해 들었다. 박상현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 목숨 걸어 이 경기를 준비했다. 다음 준결승에서 좋은 모습 보여 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한 박상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분 감량 진행 중 심장 쇼크가 와서 의식을 잃었다. 관계자 여러분과 상대 선수에게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것 또한 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오는 6일 서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링챔피언십 04 메인이벤트는 또 다른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 볼렛 자만베코프와 문국환 경기로 변경됐다. 언더 카드격인 챌린지리그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김종필과 이정원의 밴텀급 8강 리저브 매치가 메인 카드 첫 번째 경기로 올라왔다.
박상현을 제외한 토너먼트 출전 선수들 7명은 문제없이 계체를 마쳤다. 이날 승리한 준결승 진출자들은 다음 대회에서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토너먼트 우승자는 링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에 오른다.
메인이벤터로 승격한 문국환은 "어차피 승리는 내 것이다. 자만베코프는 이왕 온 거 한국 구경 잘하고 갔으면 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일주일 전 오퍼를 받고 한국으로 날아온 자만베코프는 "이 출전 요청을 받고 망설이지 않았다. 챔피언 벨트를 카자흐스탄으로 갖고 가겠다"고 외쳤다.
더블지FC 아톰급 챔피언을 지낸 4승 2패 박보현이 돌아온다. 미국 단체 '콤바테 글로벌'에 진출했다가 첫 경기에서 팔꿈치를 다쳐 1년 이상 재활 기간을 거친 후, 스승 김내철 대표가 만든 단체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상대는 5승 1무 3패의 아이라 코가(일본). 딥(DEEP)과 라이진(RIZIN)에서 활동했고, 2022년부터는 슈토에서 3승 1무 1패로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다.
박보현은 "타격가 대 타격가로 붙고 싶다고 했는데, 몇 대 맞고 타격전에서 도망가지 말고 제대로 붙어 보자"고 말했다. 아이라 코가는 "이렇게 큰 무대에 불러 주셔서 감사하다. 누구에게나 재밌는 경기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링챔피언십은 로드FC 등에서 활약한 파이터 출신 김내철 대표가 만든 대회사다. 지난해 4월 2일과 6월 17일 경기도 안성 링챔피언십 공식 체육관에서 두 번의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8월엔 서울 중구 장충동 크레스트72 글래스홀에서 세 번째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넘버 대회다.
링챔피언십은 이번 대회 태국의 유명 스포츠 용품 브랜드인 '페어텍스'가 공식 메인 스폰서가 됐다고 발표했다. 원챔피언십의 공식 장비 협찬사인 페어텍스는 링챔피언십 01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 왔고, 이번 대회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링챔피언십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최초 케이지 주짓수 프로 대회 '페어텍스 JRCC(Jiu-Jitsu RING CAGE COMBAT)'의 첫 대회가 열린다. 이름은 '코리안 오픈 챔피언십(KOREA OPEN CHAMPIONSHIP)'이다. 76kg 체급 토너먼트로 진행한다.
먼저 4경기에서 각각 승리한 선수 4명이, 시드를 받고 기다리고 있는 4명과 겨뤄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살아남은 4명은 다음 JRCC 대회에서 펼쳐지는 결선 원데이 토너먼트에서 챔피언 트로피와 반지, 상금 500만 원을 놓고 격돌한다.
[밴텀급 8강] 박상현(-) vs 타케시 쿠니토(61.4kg)
※박상현 계체 실패로 경기 취소→타케시 쿠니토 4강 진출
[밴텀급 8강] 볼렛 자만베코프(61.5kg) vs 문국환(61.1kg)
[밴텀급 8강] 이휘재(61.1kg) vs 신유민(61.0kg)
[밴텀급 8강] 김은성(61.1kg) vs 손근호(61.4kg)
[아톰급] 박보현(47.8kg) vs 아이라 코가(48.2kg)
[66kg(무에타이)] 신동현(66.0kg) vs 발란틴 꼼빠뇽(65.8kg)
[밴텀급 8강 리저브 매치] 김종필(61.9kg) vs 이정원(61.2kg)
[플라이급] 살만 칸(56.9kg) vs 오세원(57.2kg)
[페더급] 남대현(66.0kg) vs 최광민(66.3kg)
[페더급] 이준환(66.0kg) vs 김상율(65.9kg)
[밴텀급] 김민우(61.7kg) vs 이영훈(61.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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