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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의 말로는 '조롱'...'대역전승' 첼시 팬들, '1018억' 배신자 SNS에 조롱 댓글 '폭탄'

작성일: 2024.04.05 16:54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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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트의 SNS에 조롱 댓글을 다는 첼시 팬들
▲ 마운트의 SNS에 조롱 댓글을 다는 첼시 팬들
▲ 맨유의 마운트
▲ 맨유의 마운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패배는 조롱으로 직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첼시에 3-4로 패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난 접전이 펼쳐졌다. 첼시는 전반 4분에 나온 코너 갤러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전반 19분에는 콜 파머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만들며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첼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4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만회 골을 내준 데 이어, 5분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22분에는 다시 한번 가르나초가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두 팀의 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 파머의 결승 골로 승리한 첼시
▲ 파머의 결승 골로 승리한 첼시

하지만 여기서 파머가 팀을 구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완성하더니, 1분 뒤에는 기적 같은 역전 골을 넣으며 스탬포드 브릿지에 온 팬들을 열광시켰다.

극적인 승리를 챙긴 첼시 팬들은 곧바로 메이슨 마운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접속했다. 그리고 파머의 셀레브레이션 장면이 담긴 영상 댓글을 달며 마운트를 조롱했다.

한때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운트는 이제 첼시 팬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을 거듭한 마운트는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이 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으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는 총 54경기에 출전해 9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5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4도움이 전부였다. 여기에 더해 마운트는 첼시와 계약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런데 마운트는 첼시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거액의 연봉을 요구했다.

결국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진 사이, 맨유가 마운트 영입에 공을 들였다. 그리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1,018억 원)를 투자해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맨유 팬들은 부진에 빠진 선수에게 너무 큰 돈을 들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문은 결국 현실이 됐다. 마운트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1골과 1개의 도움에 그쳤다. 그리고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경기 막바지에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어서 패배는 첼시 팬들의 수많은 조롱으로 돌아왔다. 

▲ 마운트
▲ 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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