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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도발 나왔다..."여기가 어딘지 알아라 겁쟁아"→배신자 향해 엠블럼 '탁탁' 치며 포효

작성일: 2024.04.06 07:1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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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트를 도발하는 엔조  ⓒESPN
▲ 마운트를 도발하는 엔조 ⓒESPN
▲ 마운트를 보며 엠블럼을 치는 엔조  ⓒ트위터
▲ 마운트를 보며 엠블럼을 치는 엔조 ⓒ트위터
▲ 엔조 페르난데스
▲ 엔조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기적같은 승리에 이적생을 도발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3으로 제압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난 접전이 펼쳐졌다. 첼시는 전반 4분에 나온 코너 갤러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전반 19분에는 콜 파머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만들며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첼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4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만회 골을 내준 데 이어, 5분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22분에는 다시 한번 가르나초가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두 팀의 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 맨유의 마운트
▲ 맨유의 마운트

하지만 여기서 파머가 팀을 구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완성하더니, 1분 뒤에는 기적 같은 역전 골을 넣으며 스탬포드 브릿지에 온 팬들을 열광시켰다.

경기 후에는 이날 첼시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엔조 페르난데스의 행동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엔조는 앞서 첼시가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메이슨 마운트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서 경기 후에 나온 미국 스포츠 방송사 ‘ESPN'의 영상 속에는 엔조가 힘없이 걸어가는 마운트를 조롱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매체에 따르면, 엔조는 마운트에게 “여기는 첼시다. 네가 어디 있는지 기억해라. 겁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엔조는 마운트 앞에서 첼시의 엠블럼을 두드리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이후 축구 팬들은 엔조가 이러한 행동을 보여준 이유를 추측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로 마운트에 대한 배신감을 꼽았다.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인 마운트는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이 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으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는 총 54경기에 출전해 9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을 거듭하더니,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서 거액의 주급을 요구했다. 결국 첼시는 6,000만 파운드(약 1,018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마운트를 맨유로 떠나보냈다. 지난 시즌 도중 첼시에 합류한 엔조는 반시즌 동안 마운트와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엔조는 승리의 기쁨에 취해 마운트를 마음껏 도발했다. 첼시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반면 마운트는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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