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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평점은 처음' 경합 밀려 앞으로 나가…김민재 향해 "분데스리가 수준에서 그런 실점이라니"

작성일: 2024.04.07 19:49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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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근에 뛰지 못했던 이유를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근에 뛰지 못했던 이유를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무너졌다. 치욕적인 3실점 역전패에 수비수인 김민재(27)의 책임도 자유롭지 못하다. 오히려 김민재의 잘못으로 보는 시선도 상당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길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19승 3무 6패 승점 60점에 머물렀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전반에 2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도 잡았다. 그런데 후반 하이덴하임의 맹공에 분위기를 넘겨주더니 믿기지 않는 3실점으로 2-3으로 무너졌다. 

3실점 모두 김민재가 관여해 입술을 깨물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크게 실망한 눈치다. 경기 후 'SPOX'를 통해 "후반 첫 5분의 결과가 이런 패배를 불렀다. 아주 부주의했고, 경합에서도 졌다"라고 총평했다. 실점 장면에서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 팀 클라인딘스트와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이어진 위기 상황에서 김민재는 늘 공격수를 놓치고, 공간을 허용했다. 동점골 허용 장면에서도 상대 크로스를 바라만 본 탓에 클라인딘스트에게 골을 내줬다. 이를 꼬집 듯 투헬 감독은 "이런 수준에서 그런 실점은 없어야 한다"라고 혀를 찼다. 

투헬 감독의 평가를 종합한 SPOX는 "김민재는 전반전에 가장 많은 볼을 만졌지만 후반 초반 헤더 실패가 실점이 됐다. 두 번째 실점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행동이었다"면서 "두 번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 중에서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은 없다”라고 평가했다.

▲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근에 뛰지 못했던 이유를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근에 뛰지 못했던 이유를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김민재가 참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쳤다. 지난달부터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김민재는 5경기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다음 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괴물 같던 옛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런데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리며 3실점에 모두 책임이 더해지면서 주전은 커녕 다음 시즌 버틸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으로 변했다. 오죽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평점까지 등장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6점을 줬다. 1~6점 중 낮을 수록 호평인데 6점을 부여했다는 건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고 지적한 셈이다. 그것도 바이에른 뮌헨 출전 선수 중 김민재 혼자만 6점이었다. 김민재에게 크게 실망한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물론 스탯을 기반으로 하는 평점은 준수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118의 볼터치를 바탕으로 90%의 패스 성공률(88/99), 지상 경합(5/5), 공중 경합(6/9), 클리어링 6회, 슈팅 블록 3회 등으로 준수했다. 

▲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근에 뛰지 못했던 이유를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근에 뛰지 못했던 이유를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그래서 기계식 평점의 소파스코어는 무려 7.7점에 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7.4점의 높은 평가를 내렸다. ‘풋몹’ 역시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줬다. 바이에른 뮌헨이 무너졌지만 후방에서 가장 많은 패스 성공(89회)과 경합 성공(11회)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기록 측면에서는 수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독일 현지에서 혹평을 본다면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다. 실제로도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안정감은 다소 부족했다. 3실점에 조금씩이라도 관여한 모습에 실망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하이덴하임전 출전을 두고 다이어와 더 리흐트의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는 전망도 있었던 점에서 평가를 바꾸지 못한 데 따른 악영향을 감수해야 할 정도로 경기력이 전후반 널을 뛰었다. 

내심 김민재가 하이덴하임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다시 선발을 굳힐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주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펼친다. 아스널은 도르트문트 이상으로 공격진의 힘과 속도가 좋다. 김민재의 장점과 맞닿아있어 저항 카드로 적합하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아스널 상대로 고전할 것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김민재가 나선 하이덴하임전에서 3실점이나 내주며 패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이 같은 조합을 꺼낼지 의문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눈도장을 다시 찍어야 했던 김민재였으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여 아스널전도 벤치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근에 뛰지 못했던 이유를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근에 뛰지 못했던 이유를 최악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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