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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캐치에 뺏긴 안타…‘키움전 15타수 무안타’ 채은성, 최원호 감독 고민 깊어진다

작성일: 2024.04.08 07: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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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은성 ⓒ곽혜미 기자
▲ 채은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채은성의 타격감이 올라와야 하는데….”

한화 이글스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 한화. 3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전적 8승 5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까지 내려앉았다. 키움과 맞붙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는데, 독수리는 고척돔에 갇혀 날지 못했다.

무엇보다 채은성의 부진이 아쉬웠다.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채은성은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키움을 상대로 한 3연전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15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채은성의 성적이라고 하기에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7일 경기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잡히는 경우도 있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10회초 한화는 2사 1,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때 채은성이 타석에 섰다. 채은성은 문성현의 3구째 142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공은 중앙 담장까지 날아갔다. 장타로 이어질 수 있는 타구였지만, 중견수 이주형이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공을 낚아챘다. 채은성은 씁쓸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채은성이 친 안타성 타구를 이주형이 잡아냈다. ⓒ키움 히어로즈
▲채은성이 친 안타성 타구를 이주형이 잡아냈다. ⓒ키움 히어로즈

타격 페이스가 뚝 떨어진 상황에서 운 까지 따라주지 않은 채은성. 홈런 단독 선두 요나단 페라자(6개)와 공동 2위 노시환(5개)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채은성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채은성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208(53타수 11안타 1홈런) 출루율 0.259 장타율 0.340 OPS(출루율+장타율) 0.599에 그치고 있다.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타율이 0.146(41타수 6안타)까지 떨어진다.

▲ 페라자 ⓒ곽혜미 기자
▲ 페라자 ⓒ곽혜미 기자
▲ 채은성 ⓒ곽혜미 기자
▲ 채은성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사령탑도 고민이 깊다. 7일 경기를 앞두고 최원호 감독은 “우리가 12경기를 했는데, 5득점 이상을 올린 경기가 8경기 정도 된다. 공격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하위 타선만 선수의 컨디션이나 상대 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조금씩 변화만 주고 있다. 최근에는 페라자가 리그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가 됐고, 노시환도 타율은 높지 않지만, 본인의 장점인 장타를 때려내고 있다. 페라자와 노시환의 컨디션이 좋을 때 채은성이 조금 페이스가 떨어졌다. 시너지 효과를 내야 파괴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며 채은성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한화가 반등하기 위해서 채은성의 타격 페이스가 올라와야 한다. 채은성까지 부활한다면, 한화는 페라자-채은성-노시환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상대 투수를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 3연패에 빠진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곽혜미 기자
▲ 3연패에 빠진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곽혜미 기자

한편 한화는 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2연패에 빠져 시즌 전적 5승 9패로 7위에 머물고 있다.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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