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극' LG의 정재훈 공략법, 초구부터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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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3연패를 끊고 9위 추락을 피했다. 7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두산 셋업맨 정재훈을 무너트렸다. 답은 초구 공략에 있었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9-7로 역전승했다. 6회까지 3-6으로 끌려가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7회 두산 불펜을 공략했다. 왼손 투수 진야곱의 제구 불안을 틈타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오른손 투수 정재훈으로부터 점수를 뽑았다.
7회 선두 타자 이천웅이 진야곱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았다. 이병규(7)의 내야안타에 오지환의 볼넷 출루로 무사 만루. 진야곱을 방치할 수 없던 두산은 정재훈 카드를 꺼냈다. 47경기 22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한 '회춘' 정재훈은 3타자를 상대로 공 3개만 던지고 내려갔다. LG는 초구부터 노림수를 갖고 타격했다.
무사 만루에서 김용의가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트렸다. 다음 타자 손주인은 초구에 어깨 뒤쪽을 맞고 출루. 5-6까지 추격한 가운데 3번 타자 박용택이 다시 초구를 때렸다. 이번에는 정재훈의 주 무기 포크볼을 공략했다.
동점이 되자 두산은 윤명준을 투입했다. 윤명준은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승계 주자 3명을 모두 들여보냈다. LG는 3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8회 1사 1루 닉 에반스 타석에서 마무리 투수 임정우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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