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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김재환, 지친 두산 타선 이끈 '3타점'

작성일: 2016.07.24 21: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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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에반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닉 에반스(30)와 김재환(28, 이상 두산 베어스)가 지친 타선을 이끌었다.

에반스와 김재환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에 각각 5번 지명타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에반스는 5타수 2안타 1타점, 김재환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3-2 승리를 도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7월 들어서 허경민이나 박건우를 빼면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가라앉았다. (민)병헌이나 (오)재일이 다들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 감독의 고민이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었다. 두산은 이날 장단 11안타를 때렸는데, 3점을 뽑는 데 그쳤다. 시즌 초반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뒤 연속 안타를 뽑으면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면, 최근에는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경기를 답답하게 풀어가야 했다.

에반스가 먼저 지친 타선을 깨웠다. 에반스는 지난 2경기에서 7타수 4안타(2홈런) 7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좋은 타격감은 3연전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에반스는 1-1로 맞선 3회 2사 1루에서 왼쪽 담자을 맞고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재환이 힘을 보탰다. 김재환은 0-1로 끌려가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때렸고, 2-1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는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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