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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선전' 한국, 미국에 1점 차로 아깝게 준우승

작성일: 2016.07.25 08:0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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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이 2016년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날 티샷을 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골프가 미국에 1점이 모자라 준우승했다.

양희영(27, PNS)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김세영(23, 미래에셋) 전인지(22, 하이트진로)로 구성된 한국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2016년 인터내셔널 크라운 싱글 매치플레이 결선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날 승점 4점을 챙긴 한국은 최종 12점을 기록했다. 미국은 마지막 날 3승 1패 승점 6점을 받으며 최종 승점 1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으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마지막 날 한국은 김세영과 유소연이 이기며 승점을 보탰지만 양희영과 전인지는 아깝게 졌다. 미국은 B조 조별 리그 첫날 잉글랜드에 2패 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했다.

한국은 전날 악천후로 3일째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한국은 2승을 추가해 A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대만은 승점 7점으로 A조 2위로 결선에 올랐고 B조에서는 미국(승점7)과 일본(승점4)이 결선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1, 2번 주자로 나선 양희영과 전인지가 나란히 졌다. 양희영은 노무라 하루(일본)와 맞붙었지만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졌다. 전인지는 테레사 루(대만)를 만났다. 전인지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경기 초반부터 테레사 루에 끌려갔다. 결국 전인지는 테레사 루에게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 전인지가 2016년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날 버트가 빗나가자 아쉬원하고 있다 ⓒ GettyImages

위기에 몰린 한국을 살린 이는 김세영이었다. 김세영은 찰리 헐(잉글랜드)을 4홀 남기고 5홀 차로 앞서며 여유 있게 이겼다. 유소연은 미국의 기둥 엑시 톰슨을 만났다. 톰슨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유소연은 이를 뿌리치며 2홀 차로 승자가 됐다.

미국은 싱글 매치플레이에 나선 4명의 선수 가운데 톰슨을 제외한 3명의 선수가 모두 이겼다. 미국은 승점 13점으로 한국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조별 리그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1승 3패에 그치며 대만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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