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7종 변화구’ 탑제 좌완 최대어 포부…“태극마크, 상위라운드 입단 목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5km까지 찍고 싶다.”
덕수고 정현우(18·3학년)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좌완 최대어’로 꼽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가 찍혔고, 평균 구속은 140km 중반대에 달한다.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빠른공 최고구속이 147km였는데, 5km나 늘었다. 정현우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강한 공을 던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정현우의 목표 구속은 155km다.
단순히 구속만 빠른 게 아니다. 정현우는 변화구 구사 능력도 출중하다. 이미 고교 2학년 시절부터 변화구 7종을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강릉고와 경기에서 정현우는 6⅔이닝 1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덕수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우수투수상까지 거머쥐었다.
3학년이 된 올해도 정현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다. 변화구는 이제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만 던진다. 구종을 줄이는 대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정현우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4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4개를 잡아냈다.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동고와 맞붙은 8강전에서도 정현우는 1⅔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정현우는 “지난해까지 변화구 7개를 모두 다 썼다. 올해는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포크만 던진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은 슬라이더다. 물론 커브도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최고 구속도 150km 이상이 나오면서 타자들이 내 변화구를 대처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올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정현우다. 피안타도 6개, 사사구도 3개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탈삼진은 24개나 솎아냈다.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도 0.64에 불과하다. 정현우는 “사실 점수를 내주거나 안타를 맞는 건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볼넷은 최대한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사사구를 내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우는 안정적인 제구력뿐만 아니라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도 갖추고 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완급 조절을 하지는 않는다. 강하게 공을 던져야 제구가 잡히기 때문. 정현우는 “나는 공을 세게 던져야 제구가 잡히는 스타일이라, 지금처럼 볼넷을 주지 않으려면 더 강한 피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롤모델은 한화 이글스 문동주를 뽑았다. 정현우는 문동주의 부드러운 투구폼과 160km에 달하는 패스트볼에 매력을 느꼈다고. 정현우는 “문동주 선배의 경기를 자주 챙겨 본다. 프로에서 만나보고 싶은 선배다. 나도 꾸준히 노력해서 문동주 선배처럼 프로에서 신인왕도 받아 보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관련 추천 기사
아마야구 관련 기사
-
"광주일고 학생들,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응원구호 논란→징계 감경→봉황대기 1회전 탈락, 배재고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2026-08-12
-
'응원구호 논란' 배재고, 극적으로 전국대회 복귀했지만…인천고에 5-8 역전패, 1회전에서 탈락
2026-08-12
-
"반성 많이 했다, 정말 죄송하다" 배재고 전국대회 복귀전…"배재고 파이팅" 응원 관중도
2026-08-12
-
12세 이하 야구 대표팀, 아시아 정상 정복 위해 중국 항저우행 '일본 기다려'
2026-08-07
-
기록적 폭염, 고교야구 축제 망칠라…봉황대기 개막 첫날 일정 재편성, 오후 경기 전면 취소
2026-08-06
-
화성-연천 용호상박, 라이벌 구도 굳어지나…흥미진진 1차 예선 종료[KBSA리그]
2026-08-06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