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김민재에 극대노 "너무 많은 걸 원한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수비하면 안 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분노가 느껴졌다. 이례적으로 긴 시간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를 비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마치 패배와도 같은 무승부다. 1차전은 바이에른 뮌헨 홈에서, 2차전은 레알 마드리드 안방에서 치러진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1차전 반드시 승리하고 2차전을 준비해야 했다.
다득점 무승부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차전 원정에서 부담감을 안고 치르게 됐다.
이기고 있다 비겼기에 아쉬움이 더 크다. 투헬 감독은 결과 책임을 김민재에게 묻는다. 2실점 모두 김민재의 수비 실수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는 김민재의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로 발생했다.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렸다가 토니 크로스의 날카로운 패스에 허를 찔렸다. 공이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간 뒤부터는 따라잡기 힘들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선 호드리구에게 반칙을 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논란의 여지 없는 반칙이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두 번 다 너무 탐욕스러웠다. 김민재는 욕심이 너무 과했다. 급했다. 비니시우스가 넣은 첫 골 장면을 보자. 김민재는 비니시우스의 순간적인 움직임과 다가 올 움직임을 다 잘못 예상했다. 크로스가 패스를 뿌리기 전에 이미 전력질주했다. 정말 욕심이 많았고, 그 결과 불행하게도 역습을 당하고 말았다. 자유롭게 된 크로스의 발을 막을 사람이 없었다. 김민재는 공을 뺏기 위해 너무 공격적으로 추측했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내준 것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안타깝게 첫 실점하고 나서 두 번째 실수를 저질렀다. 김민재는 계속 안쪽에 있다가 갑자기 호드리구에게 붙어 안쪽 공간을 내줬다. 5-2로 우리가 수적 우위가 있었는데도 말이다. 수비할 때 그렇게 너무 공격적으로 나가선 안 된다"라며 "그런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을 부렸다. 마지막 순간 갑자기 바깥쪽으로 나가 공격수가 돌아설 수 있게 해줬다. 에릭 다이어가 도와주러 가고 있었고, 수비 숫자가 확보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김민재는 호드리구를 당겨서 넘어트렸다. 반칙을 범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민재는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시즌 초중반까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붙박이 주전 센터백 수비수였다. 과도한 출전 시간에 혹사 논란까지 일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영입하고, 김민재가 아시안컵 차출 차 공백이 생기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 사이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 김민재가 돌아왔지만 자리가 없었다.
시즌 후반기에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마티아스 더 리흐트로 중앙 수비를 꾸렸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에게까지 밀리며 4옵션으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선 기회를 잡았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한 것. 그러나 기회를 실수로 날려버리고 말았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UEFA 슈퍼컵 REVIEW] '유로파 우승' 빌라, '17세 마조 맹활약'에도...PSG 상대 1-2 석패
2026-08-13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 유로파의 제왕과 함께 PSG에 재도전 [UEFA 슈퍼컵 ②]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 [UEFA 슈퍼컵 ①]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