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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투지'-끝없는 '노력' KBO 리그 홀린 테임즈

작성일: 2016.07.29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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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임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항상 배트를 잡고 있다. 잘하는 데는 노력이 뒷받침돼서 그런 것이다."

낮 기온 35도로 무더운 대구 날씨 속에서 외국인 타자 한 명이 자신의 배팅 순서가 아닌데도 방망이를 잡고 쉼 없이 휘두르고 있었다. 왼손으로 휘둘렀다가 오른손으로 휘둘렀다가 양손으로도 휘둘렀다. 더위에 지칠 법도 하지만 계속해서 야구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더그아웃에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를 본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테임즈의 '노력'을 이야기했다.

테임즈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팀 9-5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2회 선두 타자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출루했고 3회에는 2사 1루에 우전 안타를 쳤다. 6회에는 볼넷을 얻어 걸어나간 뒤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 때 빠르게 뛰어 2루를 밟았고 이종욱의 좌전 안타 때 득점했다.

8회에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기록했지만 9회에는 무사 1루 때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도루를 시도해 2루를 밟았고 동시에 삼성 투수 임대한의 폭투가 나와 전력 질주해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김성욱의 중전 안타 때 또 득점했다.

27일 경기에서 3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테임즈는 잠시 쉬어가지 않았다. 방망이는 부지런하게 돌아갔고 베이스 위에서도 다음 베이스를 차지하기 위한 투지를 불태웠다. 테임즈의 승리에 대한 열정이 팀에 전달된 듯 NC는 8회부터 삼성 마운드를 확실하게 공략했다. 경기에서 만루홈런 포함 6타점 활약한 손시헌은 "동료들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수훈 선수 소감을 남겼다. 손시헌의 말대로 N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중심에는 테임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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