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총사 활약' SK, 한화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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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1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마운드에서 메릴 켈리와 트래비스 밴와트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가운데 앤드류 브라운이 2호 홈런을 날렸다.
SK 외국인투수 2명은 모두 기대 이상 활약했다. 시범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켈리는 2이닝 퍼펙트. 투구수도 24개로 많지 않았다. 1회 공 10개로 장운호(중견수 뜬공)와 권용관(우익수 뜬공), 김경언(삼진)을 잡아냈다. 2회에는 김태균(3루수 땅볼), 오윤(우익수 뜬공), 황선일(2루수 땅볼)을 범타 처리했다.
밴와트는 3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1타자를 상대해 피안타와 볼넷이 1개씩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고효준(⅓이닝 3실점), 박민호(1⅔이닝), 진해수(1이닝), 문광은(1이닝)이 나왔다.
선취점이자 결승점은 브라운의 홈런이었다. 브라운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125m로 집계됐다.
SK는 4회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1사 이후 정상호의 2루타가 시작이었다. 나주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계현이 좌중간 3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김연훈이 중전 적시타, 김재현이 우전 적시 3루타로 흐름을 이어갔다. 김재현은 이명기 타석에서 폭투로 득점, 7-0이 됐다. SK는 이날 3루타 2개, 홈런 2개 등 장타력에서 한화를 압도했다. 팀 안타도 14개가 나왔다.
한화는 선발 등판한 쉐인 유먼이 2회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1회를 삼진 2개 포함 퍼펙트로 막아낸 그는 2회 브라운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을 내줬다. 실점도 7점이나 됐다. 유창식(⅔이닝)이 급한 불을 껐고 최우석(1이닝)과 김기현(1⅓이닝), 허유강(⅔이닝), 권혁(2이닝)이 이어 던졌다. 전지훈련 후반들어 구위가 올라온 권혁은 삼진을 4개나 잡았다.
8회까지 팀 안타 3개로 공격에서는 눈에 띄는 부분이 없었다. 단 6회 SK 바뀐 투수 고효준이 '영점'을 찾지 못하는 사이 볼넷을 6개나 얻어내면서 안타 없이 3득점을 올렸다. 9회에는 문광은을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1점을 따라붙었다.
[사진] SK 브라운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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