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타박상' 김재환 선발 제외, 대타도 물음표…"시라카와는 준비됐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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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정강이 타박상 여파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다.
김재환은 2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출전했다가 자신의 파울 타구에 우측 정강이를 맞는 타박상으로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하루 휴식을 취하긴 했으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25일 잠실 키움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재환은 대타도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경기 상황과 몸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좌익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박준영(유격수)-양찬열(우익수)-전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시라카와 케이쇼다. 시라카와는 SSG 랜더스와 첫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 당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2패, 23이닝,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고 두산에서 재취업에 성공했다. 시라카와의 대체 외국인 계약이 끝날 시점에 두산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타이밍이 맞아떨어졌다.
두산은 SSG와 180만엔(약 1500만원)에 계약했던 시라카와에게 400만엔(약 3400만원) 계약을 안기며 KBO리그에서 활약을 이어 가길 기대했다. 그러나 시라카와는 두산에서 등판한 2경기에서 승패 없이 6⅔이닝 평균자책점 9.45를 기록했다. 2경기 모두 2만3750석이 매진된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졌고, 이 때문에 이 감독은 시라카와가 긴장감이 높아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한 것으로 바라봤다.
이날까지 긴장감을 이유로 언급해선 곤란하다. 이 감독은 "3번째니까 좋아질 것이다. 관심을 많이 받을 것 같은데 오늘 믿겠다. 선수를 못 믿으면 안 되니까. 당연히 두 번 실패 했으니까 사실 불안한 마음이야 갖고 있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그 불안감을 전혀 가지지 않고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선수를 믿고 시라카와가 좋은 피칭을 할 것이라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라카와에게) 준비됐냐고 했더니 준비됐다고 그러더라. 그것으로 준비는 된 것 같다. 더 이상은 해 줄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최근 2연승으로 시즌 성적 51승46패2무를 기록해 4위에 올라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경기차가 없어 키움과 이번 시리즈를 싹쓸이하면 상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다. 2위 LG 트윈스와도 2.5경기차다. 시라카와가 이번에는 두산의 반등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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