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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추가' SK 최정, 불붙은 홈런왕 경쟁

작성일: 2016.08.06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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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해결사' 최정(29)이 프로 첫 홈런왕을 노린다.

최정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이날 연타석포를 날리며 시즌 26홈런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이후 최다인 28홈런까지 두 개 남았다. 시즌 전반기 동안 타격에 기복을 보이면서 하위 타순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지난 6월 한달간 타율 0.213(94타수 20안타) 1홈런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7월 들어 점차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회복세를 보였다. 7번 타순에서 6번 타순으로 올랐고 지난달 22일 넥센전부터는 5번 타순에 배치됐다. 4번 정의윤과 함께 SK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5일까지 최정은 31개의 홈런을 때린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2005년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최정은 2006년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홈런왕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한 시즌 가장 많이 외야 담장을 넘겼던 2013년 시즌에도 홈런왕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당시 넥센에서 뛰던 박병호(미네소타, 37개)와 삼성 라이온즈 4번 타자 최형우(29개)가 나란히 1, 2위를 마크했다. 앞서 2012년 시즌에는 박병호(31개)에 밀려 2위(26개)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정은 6월 1홈런 이후 7월 들어 9홈런, 8월에는 이날 넥센전에서 2홈런을 추가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4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NC가 SK보다 많은 5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테임즈와 경쟁이 쉽지는 않겠지만 최정이 남은 시즌 동안 기세를 몰아 장타력을 발휘한다면 데뷔 첫 홈런왕도 노려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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