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의 기적이 다가온다…SSG 노경은, 역대 최초 2년 연속 30홀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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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나이를 거꾸로 먹는 선수는 마운드에도 있다. SSG 노경은이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홀드 달성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
14일까지 홀드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은 13일 NC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팀의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2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이제 노경은은 홀드 1개만 추가하면 지난 시즌(30홀드)에 이어 2시즌 연속 30홀드를 기록하게 된다.
대단한 사실 하나. 역대 시즌 30홀드 이상을 기록한 11명의 선수 중에 다음 시즌에도 3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노경은이 이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최초 30홀드의 주인공인 전 삼성 권오준은 2006년 32홀드를 기록했으나 이듬해에는 6홀드에 그쳤다. 전 SK(SSG) 박희수는 2012년 34홀드를 기록하고 2013년 마무리 투수를 맡으면서 1홀드 24세이브로 시즌을 마쳤다. kt 박영현도 지난해 32홀드를 기록하고 올해는 마무리 투수가 되면서 올해 홀드 없이 1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30홀드에 가장 가까이 갔던 선수는 2021년 kt 주권인데, 2020년 31홀드를 올린 뒤 2021년 27홀드를 기록했다. 30홀드 시즌 다음해 20홀드를 기록한 사례도 올해 노경은 전에는 주권 뿐이었다. KIA 장현식이 2021년 34홀드, 2022년 19홀드로 30-20을 아쉽게 놓쳤다.
팀의 리드를 지켜낸 투수에게 주어지는 홀드 기록은 꾸준한 체력 관리와 경쟁력 있는 구위를 유지해야 달성 가능한 기록이기 때문에 노경은의 기록은 더욱 의미 있다. 노경은은 올해 만으로 40살. 지치지 않는 체력이 반드시 필요한 기록을 불혹의 불펜투수가 바라보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시즌 30홀드를 선점한 선수는 어김없이 해당 연도 홀드 1위를 기록했다. 노경은이 2시즌 연속 30홀드 달성이라는 기록과 함께 홀드 타이틀 1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경기를 앞둔 가운데 노경은이 29홀드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 김재윤이 25홀드, 삼성 임창민이 22홀드, LG 김진성이 21홀드를 기록하면서 베테랑들의 각축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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