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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안타 대업' 이치로, COL전 3루타 신고(1보)

작성일: 2016.08.08 08:3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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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3,000안타 대업을 이뤘다. 빅리그 데뷔 16년 만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3,000안타 금자탑을 쌓았다.

이치로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8-6으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치로는 콜로라도 불펜 크리스 러신의 3구째를 받아쳐 3루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메이저리그 사상 서른 번째 3,000안타 클럽에 가입했다. 미국 출신이 아닌 타자로는 역대 4번째다. 후속 매티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빅리그 통산 1,379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일본 프로 야구에서 리그 최고 교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2001년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데뷔 첫해 타율 0.350(692타수 242안타) 56도루를 기록했다. 타율, 최다 안타, 도루에서 리그 1위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모두 거머쥐었다. 이후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수확했다. 미국에서도 최고 교타자로 눈부신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해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다. 타율 0.218(398타수 91안타)를 기록했다. 전성 시절보다 배트 스피드, 콘택트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러 언론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치로가 3,000안타를 이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치로는 올해 3할을 훌쩍 넘는 타율을 거두며 기대 이상의 좋은 타격 내용을 보였다. 8일 경기서 아시아 선수 최초 3,000번째 안타를 때리며 메이저리그 연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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